본편보다 더 재밌는 스핀오프 예능 인기...아쉬움 달래고 본편 감흥 이어갈 수 있어
상태바
본편보다 더 재밌는 스핀오프 예능 인기...아쉬움 달래고 본편 감흥 이어갈 수 있어
  • 취재기자 이형진
  • 승인 2021.12.29 1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핀오프, 오리지널 콘텐츠를 바탕으로 새롭게 파생돼 나온 작품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싱어게인' 등 인기 예능 스핀오프 화제
예능에 이어 '펜트하우스' 등 드라마까지 이어진 스핀오프 열풍

인기 프로그램이 막을 내리고 나면 아쉬움이 큰 법이다.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몇 부작으로 편성할지 미리 정해져 있는 경우가 있다. 이는 제작사와 시청자 모두 아쉬울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이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스핀오프 프로그램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다.

스핀오프란 오리지널 영화나 드라마, 예능 등의 캐릭터나 설정에 기초해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드라마나 예능의 출연진들을 섭외하거나 원작의 배경을 따와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스핀오프는 프로그램의 종영을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지난 10월 Mnet 예능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가 큰 사랑을 받으며 성공리에 종영했다. 그리고 Mnet은 약 한 달 뒤에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이하 ‘스걸파’)라는 새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 ‘스걸파’에는 ‘스우파’에 출연했던 댄서들이 재출연했고 ‘댄스’에 포커스를 맞추면서 앞서 방영했던 ‘스우파’의 스핀오프 예능으로 색다른 재미를 보여주고 있다.

'스우파'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스걸파'가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고 있다(사진: 유튜브 "Mnet Tv 영상 캡처).
'스우파'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스걸파'가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고 있다(사진: 유튜브 "Mnet Tv" 영상 캡처).

무명가수들이 대중들 앞에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도 흥행하며 ‘유명가수전’이라는 스핀오프 프로그램을 탄생시켰다. 무명가수에서 ‘싱어게인’을 통해 갓 유명가수가 된 TOP3 멤버들이 출연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들과 만나 이야기하며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음악을 들려주며 힐링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JTBC 예능 '유명가수전'에서 가수 아이유와 이무진이 듀엣 무대를 펼치고 있다(사진: 유튜브 "JTBC Entertainment" 영상 캡처).
JTBC 예능 '유명가수전'에서 가수 아이유와 이무진이 듀엣 무대를 펼치고 있다(사진: 유튜브 "JTBC Entertainment" 영상 캡처).

스핀오프 열풍은 예능뿐만 아니라 드라마까지도 퍼졌다.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는 시즌 1부터 시즌 3까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역대급 드라마로 호평받았다. 이후 드라마에서 악역을 선보였던 배우들이 tvN 예능 ‘해치지 않아’에서 친근하고 밝은 이미지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보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연기도 잘하고 예능도 잘하는 것 같다”, “배우들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tvN 예능 '해치지 않아'에서 배우들의 색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사진: 유튜브 "tvN D ENT" 영상 캡처).
tvN 예능 '해치지 않아'에서 배우들의 색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사진: 유튜브 "tvN D ENT" 영상 캡처).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