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지자체 최초 4년 연속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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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지자체 최초 4년 연속 대상 수상
  • 취재기자 조영준
  • 승인 2021.12.2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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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임산부 전용 콜택시 ‘마마콜’도 2년 연속 최우수 정책상
친환경·사람·안전·보행 중심 정책으로 선진 교통 도시로 거듭나
시내버스 준공영제 회계 공유 시스템에 블록체인 솔루션 공급 호평

부산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1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 선진 교통 도시로 거듭났다.

부산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 '지속가능 교통평가'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선진 교통 도시로 거듭났다(사진: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선진 교통 도시로 거듭났다(사진: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 교통수요 관리 강화, 보행환경 개선, 교통안전 및 인프라 조성 등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특, 광역시 그룹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부산시와 함께 파주시가 ‘전국 최초, 마을버스 준공영제 시행’ 정책 등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2014년부터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에 따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우수한 교통 정책을 펼친 지자체를 선정한다. 인구 10만 명 이상 75개 도시를 규모와 특성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외부 전문가가 도시별 교통 부문 총 32개 지표를 평가한다.

대상 수상과 함께 전국 최초 임산부 전용 콜택시 ‘마마콜’ 정책이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2년 연속 최우수 정책상을 수상하며 선진 교통 도시로 거듭났다. 임산부 전용 콜택시 마마콜은 지난 3월 16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부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는 총 택시요금의 65%를 할인받고 전용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정책으로 교통약자인 임산부를 배려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임산부 전용 콜택시 '마마콜'은 교통약자인 임산부를 배려한 정책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사진: 부산시 제공).
임산부 전용 콜택시 '마마콜'은 교통약자인 임산부를 배려한 정책으로 호평을 받았다(사진: 부산시 제공).

임산부와 더불어 어린이, 노인 등 교통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부산시는 보행전용교 건설, 도심보행길 조성, 어린이보호구역 CCTV 확대, 대중교통 환승 센터 개선 등 친환경·사람·안전·보행 중심으로 교통 정책 역량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부산시는 버스운송사업조합·버스업체 간 회계를 공유하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회계 공유 시스템’, 도심부도로 및 특별 구역에서 제한속도를 50km/h 및 30km/h로 낮추는 ‘안전속도 5030’, 고령자운전면허증 반납 우대제도 등 시행한 다양한 정책들로 타 지자체에 성과를 공유하며 교통 정책에 관해 좋은 평가들을 받았다.

특히 부산시가 시행한 시내버스 준공영제 회계 공유 시스템의 ‘e-버스 재정정보관리시스템’에 자체 개발 블록체인 솔루션인 ‘루트체인’을 적용하며 전국 최초 블록체인 기반 회계 공유 시스템을 구축화했다. 블록체인 솔루션을 공급하며 재정 지원금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강화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4년 연속 대상 수상은 부산시와 부산시민 여러분께서 함께 이뤄낸 성과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친환경 교통도시로서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하며 “특히, 15분 생활권 도시 조성과 미래기술 발전을 위해 트램, 자율주행차, 어반루프와 같은 초고속 교통수단을 연구하고 도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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