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이대로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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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이대로 괜찮을까?
  • 부산시 남구 윤유정
  • 승인 2021.11.0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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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호한 계절, 잦은 자연재해, 기후변화에 적극적인 대응 필요

최근 들어 갑작스럽게 기온이 뚝 떨어졌다. 밖을 돌아다니면 오후에는 따뜻한 날씨로 가벼운 맨투맨을 입는다면 밤에는 급격한 추위로 인해 패딩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하루 동안 사람들의 옷차림이 제각각일 수밖에 없는 날씨가 된 것이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가 무엇일까.

대한민국은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계절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기후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기후변화란 사전적인 의미로 지구의 평균 기온이 변하는 현상이다. 또한 기후변화는 지구 온난화로 발생한 광범위한 결과를 포함한다. 지구의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요인은 자연적인 원인과 인위적인 원인이 있다. 자연적인 원인으로는 태양 흑점의 활동이나 지구의 공전 궤도, 지구의 자전축 기울기 등의 변화가 있다. 인위적인 원인으로는 온실가스의 배출 및 이산화탄소 농도 상승 등이다.

좌: 전 지구 평균 - 육지 해양 표면 온도 편차, 우: 전 지구 인위적 이산화탄소 배출량(사진: IPCC 제5차 종합평가보고서 캡처).
좌: 전 지구 평균 - 육지 해양 표면 온도 편차, 우: 전 지구 인위적 이산화탄소 배출량(사진: IPCC 제5차 종합평가보고서 캡처).

IPCC는 기후 변화와 관련된 전 지구적 위험을 평가하고 국제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으로 설립한 유엔 산하 국제 협의체이다. IPCC 제5차 평가보고서에서 나온 자료를 보면 인류의 산업혁명 이전과 이후 지구의 온도 변화를 알 수 있다. 왼쪽 그래프는 전 지구 평균-육지 해양 표면 온도 편차를 나타내고, 오른쪽 그래프는 전 지구 인위적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나타낸다. 그래프를 통해 경제 및 인구 성장이 주원인이 되어 나타난 산업화 시대 이전부터 인위적 온실가스 배출량은 계속 증가해왔고, 현재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따라서 인위적 온실가스 배출량 그래프가 확실히 전 지구 온도 평균과 닮았기에 기후변화의 원인은 인간에게 있다는 주장에 설득력이 있다.

기후변화는 ‘지구의 온도 상승’으로 이어져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것이다.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녹기 시작하자, 해수면은 점차 높아졌고 작은 섬들은 육지 전체가 물에 잠길 위험에 놓이게 되었다. 또한,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자 공기의 흐름도 바뀌면서 더워지는 것은 물론, 평소 구경할 수 없었던 많은 눈이나 비가 내리는 등 날씨와 계절의 변화가 생긴다. 이처럼 우리는 우리의 서식지를 잃어버리면서 고향인 지구에서 더 이상 살지 못 할지도 모른다.

기후변화는 한 나라만의 노력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전 지구적인 숙제이기에 모두가 미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더 이상의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는 캠페인이나 제도를 더 적극적으로 시도해야 한다. 그리고 꾸준히 경각심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그리고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캠페인이나 기부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삶 속에서 적은 노력이 큰 빛을 발해 후세대 아이들에게 더 나은,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세계를 전해줄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

*편집자주: 위 글은 독자투고입니다. 글의 내용 일부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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