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사는 1인세대 사상 처음으로 40% 돌파... 10집 중 4집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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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사는 1인세대 사상 처음으로 40% 돌파... 10집 중 4집 ‘나 혼자 산다’
  • 취재기자 허시언
  • 승인 2021.10.0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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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주민등록 1인세대 사상 첫 40% 돌파, 936만여 세대 발표
1인세대 다음으로는 2인세대, 4인세대 이상, 3인세대 순으로 나타나
주민등록 인구, 6월 말에 비해 줄어들어 3분기에도 인구 감소가 지속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던 1인세대가 올해 3분기 사상 처음으로 40%를 돌파한 것을 볼 수 있다(자료: 행정안전부 제공).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던 1인세대가 올해 3분기 사상 처음으로 40%를 돌파한 것을 볼 수 있다(자료: 행정안전부 제공).

행정안전부는 주민등록 1인 세대가 936만 7439세대로 사상 처음 40%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9월 말 기준 3분기 주민등록 인구통계 발표에 따르면, 1인세대 40% 돌파와 인구 감소 지속 등을 확인할 수 있다. 1인세대(40.1%) 다음으로는 2인세대(23.8%), 4인세대이상(19.0%), 3인세대(17.1%)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1인세대는 70대 이상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60대, 50대, 30대, 20대, 40대, 10대 이하 순으로 나타났다(자료: 행정안전부 제공).
연령대별 1인세대는 70대 이상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60대, 50대, 30대, 20대, 40대, 10대 이하 순으로 나타났다(자료: 행정안전부 제공).

연령대별 1인세대는 70대 이상(18.6%)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60대(17.7%), 50대(17.2%), 30대(16.5%), 20대(15.7%), 40대(13.9%), 10대 이하(0.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자는 30대(20.4%), 여자는 70대 이상(28.2%) 1인세대가 가장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 2인 세대 합계 비중은 63.9%로 2020년 말 대비 1.3%p 증가해, 가장 큰 비중을 보이고 있다. 반면, 4인세대 이상은 2016년 이래 5년 만에 6%p 이상 큰 폭으로 감소했다. 평균 세대원 수는 2.21명으로 나타났다.

주민등록 인구는 5166만 7688명으로, 6월 말에 비해 4712명 줄어들어 1·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인구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3분기 출생자수는 2분기에 비해 307명 증가했고, 분기별 자연적 요인(출생-사망)에 의한 인구감소 폭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보인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의 비중이 여전히 가장 높았지만, 2020년 말 대비해 50대 이하 전 연령층의 비중은 감소한 반면, 60대와 70대 이상 연령층의 비중은 각각 0.7%p, 0.2%p 증가했다.

행정안전부 고규창 차관은 “1인세대의 증가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1인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이 사회, 경제, 문화 등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맞는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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