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 ‘우리 동네 캐릭터 대상’ 5관왕 차지
상태바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 ‘우리 동네 캐릭터 대상’ 5관왕 차지
  • 취재기자 허시언
  • 승인 2021.09.29 1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콘텐츠, SNS 산업 갈수록 중요성 더해... 지자체들 개발 경쟁
부기, 에버랜드서 열리는 ‘2021 동네 캐릭터 축제’ 피날레 참여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 캐릭터가 굉장히 세세하게 설정된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설정에서 캐릭터에 대한 친밀감이 생길 수 있다(사진: 부산시 홈페이지 캡처).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는 친밀감을 높이는 등 매우 세세하게 설정된 것을 알 수 있다(사진: 부산시 홈페이지 캡처).

콘텐츠 산업과 SNS 산업이 발달하며 캐릭터 산업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지자체들역은 지역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만들어 지역 홍보를 하고, 각종 SNS에 등장시켜 콘텐츠 산업에 이용하고 있다. 캐릭터를 잘 활용하면 지역에 대한 친밀감이 상승하고 사람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캐릭터 산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잘 만든 캐릭터 하나가 중요해진 시대가 됐다.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가 ‘제4회 우리 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5관왕을 차지했다(사진: 부산시 홈페이지).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가 ‘제4회 우리 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5관왕을 차지했다(사진: 부산시 홈페이지).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가 ‘제4회 우리 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5관왕을 차지했다. 캐릭터 산업이 중요해진 지금,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가 ‘잘 만든’ 캐릭터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부기는 공통부문 6개 중 5개 부문에 선정되면서 대회를 싹쓸이했을 뿐만 아니라 대회 사상 최초 5관왕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부기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4월로, 활동 기간이 6개월 정도로 짧았던 점을 고려하면 대단한 성과를 이룬 것이다.

우리 동네 캐릭터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역 및 공공 캐릭터의 대국민 인지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전국 공공기관과 지자체 120여 개의 캐릭터가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부기는 웰메이드, 굿디자인, 굿매니징, OSMU(one source multi-use), 라이징 등 공통부문 5개 부분을 휩쓸었다. 이는 부문별 전문가 평가가 가장 좋은 캐릭터에서 주어지는 상으로 캐릭터의 완성도와 활용도 면에서 부기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지역적 특성을 담은 디자인과 애니메이션, 유튜브 동영상 등 지속적인 콘텐츠 제작,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저작재산권 개방 및 기업 협업 등이 전문가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은 부기는 다음 달 23일부터 24일까지 용인 에버랜드에서 열리는 ‘2021 우리 동네 캐릭터 축제’ 피날레 행사에 참여해 전국적인 인기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부기가 부산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지는 소통 캐릭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