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 “수신료의 가치 제대로 보여주는 프로그램” 기대감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강연 시리즈가 오늘(30일) 첫 방영을 시작한다.
출연진이 한국 교양 프로그램 사상 가장 화려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현재 세계를 이끌고 있는 지성들의 위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정치, 역사, 젠더, 경제, 생물, 과학, 의학, IT, 음악 등 여러 분야의 거장들이 흥미롭고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할 예정이다. 세계 최고의 석학들이 직접 준비한 강연을 한국의 시청자들에게 직접 선보인다. 시대를 선도하는 빼어난 통찰과 함께 한국 사회에 던지는 애정 어린 조언도 시청 포인트이다.
강의의 첫 포문은 오늘(30일) 조지프 나이의 ‘누가 진정한 리더인가’로 연다. 그 뒤를 이어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폴 크루그먼, '이기적 유전자'의 저술자 리처드 도킨스, 세계적인 젠더 이론가 주디스 버틀러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로 강의를 할 예정이다.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EBS가 공동 기획한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사업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석학의 세상을 보는 지혜와 통찰력’을 방송과 온라인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코로나19로 인해 계층 간 지식 격차가 심화되고 SNS를 통해 가짜 정보가 쏟아지는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을 대중적으로 보급해 방송과 랜선으로 지식의 민주주의와 교육 혁명을 구현한다는 목표로 기획됐다.
프로그램 방영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반응도 다양하다. 누리꾼들은 “수신료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준다”, “전 세계 거장들을 한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어 좋다”, “꼭 봐야겠다” 등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학생 홍아영(22, 경남 양산시)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생각이 많아진 요즘, 글로벌 지식인들의 생각이 담긴 프로그램을 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주제도 다양하고 흥미롭기 때문에 봐두면 언젠간 도움이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는 30일부터 EBS1과 EBS2에서 주당 5편씩 총 4회 방송하며 평일 오후 11시 35분부터 EBS1에서, 평일 오후 10시부터 EBS2에서 시청할 수 있다. 방영된 강의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에서 다시보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