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들 카카오, 삼성패스 등으로 홈페이지와 앱 본인 인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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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들 카카오, 삼성패스 등으로 홈페이지와 앱 본인 인증 가능
  • 취재기자 강지원
  • 승인 2021.08.1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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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예비군 홈페이지 간편인증 서비스 도입
인증 시 붙는 요금도 없어 예산 절감 효과도
그동안 예비군 홈페이지의 본인 인증 절차가 복잡해 불편하다는 문제가 제기돼왔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예비군 홈페이지의 본인 인증 절차가 앞으로 한층 간편해진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앞으로 예비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본인 인증 절차가 한층 간편해질 전망이다.

국방부는 예비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 ‘민간 간편인증 서비스’를 도입해 17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로그인 시 (구)공인인증서, 휴대폰인증, 디지털원패스, 아이핀 4가지만 사용 가능했다.

하지만 기존 방식은 인증 절차가 복잡해 많은 예비군들이 불편함을 호소한 바 있다. 예비군들이 본인의 훈련 정보 확인, 훈련 신청이나 연기 등 훈련과 관련된 대부분의 업무를 예비군 홈페이지를 통해서 처리하기 때문에 서비스 개편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국방부에 따르면,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새로 도입된 서비스를 통해 비교적 익숙한 카카오와 삼성패스 등으로도 본인 인증이 가능해졌다.

예비군들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플랫폼과 인증 방식을 선택할 수가 있다. 플랫폼에는 카카오, 삼성패스, KB은행, 이동통신사 패스, NH 페이코가 있으며 인증방식에는 개인이 스스로 설정한 개인 식별번호인 PIN과 패턴, 지문 등이 있다. 해당 서비스는 예비군 PC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모바일 웹이나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는 카카오, 삼성패스 등으로도 본인 인증이 가능하다(사진: 국방부 제공).
앞으로는 카카오, 삼성패스 등으로도 본인 인증이 가능하다(사진: 국방부 제공).

또 그동안 휴대폰 인증 방식을 통한 본인 확인 시 사용건당 발생했던 문자 이용료나 통신료 등이 발생했지만, 이번 서비스에선 인증 시 따라오는 요금이 발생하지 않아 예산 절감 효과도 있을 전망이다.

이번 개선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하는 공공 웹사이트 간편 인증 확대 사업의 기술 지원을 받아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구축됐다.

국방부는 “이번 개선으로 사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고 예산 절감 효과까지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가방위에 힘쓰는 예비군의 훈련 참여 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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