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스라엘, 코로나 백신 교류 등 국제협력 강화"
상태바
"한국-이스라엘, 코로나 백신 교류 등 국제협력 강화"
  • 취재기자 조라희
  • 승인 2021.08.05 1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의용 외교장관, 이스라엘 외교장관과 통화
코로나19 공동 대응 위해 양국 지속 협력하가기
정의용 외교부장관이 지난 3일 화상으로 열린 아세안+3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 외교부 제공).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지난 3일 화상으로 열린 아세안+3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 외교부 제공).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지난 4일 야이르 라피드 이스라엘 외교부 장관과 전화통화를 가졌다. 정 외교장관은 양국 관계, 코로나19 대응, 교역·투자 증진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화는 지난 6월 13일 라피드 장관이 취임한 이후 처음 이루어진 한국과 이스라엘 외교장관 간 통화다. 정 장관은 라피드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고 앞으로 양국 관계 증진을 위해 긴밀히 소통해나가자고 전했다. 라피드 장관도 한국과 이스라엘이 협력의 여지가 많다며 정 장관과 함께 양국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지난 7월 실시한 한·이스라엘 백신 교환이 백신의 효율적 사용이라는 측면에서 호혜적이었으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의 좋은 사례가 됐다고 평가했다. 양 장관은 백신 접종을 포함한 방역 경험을 서로 공유하면서 코로나19 공동 대응을 위해 양국이 지속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FTA)의 조기 발효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으며 교역, 투자 및 기술혁신 등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또 이스라엘측의 국제홀로코스트추모연맹[IHRA] 반유대주의 실용정의 지지 요청에 대해, 정 장관은 인종차별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하면서 우리 정부도 이를 지지할 것임을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