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오늘(10일)부터 25일까지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5인 이상 집합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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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오늘(10일)부터 25일까지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5인 이상 집합금지’
  • 취재기자 조라희
  • 승인 2021.07.1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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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지역 유흥업소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 심각
결국, 부산시는 3단계에 준하는 2단계 거리두기 방역수칙 대폭 강화
오전 5시~저녁 6시까지 8인, 저녁 6시~오전 5시까지는 4인 이하 모임만 가능
부산시는 코로나 19 확산세를 잡기 위해 3단계에 준하는 2단계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마련했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부산시는 코로나 19 확산세를 잡기 위해 3단계에 준하는 2단계 거리두기 강화 방역수칙을 마련했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부산시가 최근 유흥업소발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오늘(1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부로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상향했음에도 지역 내 감염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자 부산시가 강력 조치에 나선 것이다.

부산시는 1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일부 시설 운영시간과 사적 모임을 제한한다. 부산시는 시간대별 사적 모임 인원수를 제한하며, 오전 5시부터 저녁 6시까지는 8명,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4명까지 모이는 것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부산시는 또한 예방 접종자 인센티브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기 때문에 접종자도 종교시설과 사적 모임에서 인원 산정 시 제외되지 않는 것은 물론, 실외 활동 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부산지역에는 수산업 근로자와 유흥시설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특히, 유흥시설과 주점 등을 중심으로 20~30대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확진자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10일부터는 부산지역 유흥시설(유흥주점·단란주점·나이트 클럽·감성주점·헌팅포차),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 노래연습장의 운영시간이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된다. 식당·카페와 편의점·포장마차의 경우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부산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과 별도로 2주간 즉시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는 등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방침"이라며 “유흥시설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 진단검사도 그대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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