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플레이, "도쿄올림픽 온라인 독점 중계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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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플레이, "도쿄올림픽 온라인 독점 중계권 확보"
  • 취재기자 조라희
  • 승인 2021.06.2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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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와우’ 회원이면 쿠팡플레이로 중계 시청 가능
물류센터 화재 사고 여파로 부정적 반응도 이어져
쿠팡에 관련한 뉴스가 연일 보도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그림은 쿠팡 로고(사진: 쿠팡 홈페이지 캡처).
쿠팡 관련 뉴스가 연일 보도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쿠팡 로고(사진: 쿠팡 홈페이지 캡처).

쿠팡이 연일 화젯거리에 오르고 있다. 쿠팡은 지난 17일 경기도 이천 덕평 물류센터 화재 사고 수습을 위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동시에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를 통해 도쿄 올림픽 온라인 독점권을 따냈다는 소식도 전했다.

쿠팡은 고객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라고 질문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을 미션으로 삼고 있다. 로켓배송의 시초인 쿠팡은 현재 배달 앱 쿠팡이츠와 OTT 서비스인 쿠팡플레이 등 새로운 사업들을 내놓으며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KBS·SBS·MBC 지상파 3사로부터 도쿄 올림픽 온라인 독점권을 확보했다. 쿠팡이 거액의 자본을 들여 경쟁사 네이버와 카카오 등을 제치고 온라인 독점권을 확보했으나, 정규 TV 중계는 여전히 지상파 3사에서 실행된다.

쿠팡은 현재 월 회비 2900원을 납부하는 ‘로켓와우’ 회원에게만 쿠팡 플레이를 제공하고 있다. 쿠팡 상담사 윤혁준 씨는 “기존 로켓와우 회원이라면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도쿄올림픽 건만 별도로 구매할 수 없어 로켓와우 멤버십 가입을 통해서만 올림픽 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쿄올림픽 온라인 중계 독점권을 두고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중계권 따낼 돈으로 건물 방화 설비에 더 신경 썼다면...”, “쿠팡 로켓와우 해지했다” 등 부정적인 반응도 있지만, “온라인 중계로 볼 수 있어서 좋다”, “로켓와우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긍정적 반응도 보인다.

한편 쿠팡플레이는 지난 3일부터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경기를 생중계해왔다. 이전에는 5월에 2021 FIVB 여자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 4월에는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가 출전한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중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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