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물놀이 계절...안전수칙 QR코드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상태바
다가오는 물놀이 계절...안전수칙 QR코드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 취재기자 신유리
  • 승인 2021.06.17 1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물놀이 장소 배너, 현수막에 있는 '안전정보 QR코드' 활용
안전요원, 구조장비도 확인할 수 있어...위치 사전 파악 가능
“코로나 장기화로 해외여행 줄어 물놀이 이용자 더욱 늘 것”

코로나19 장기화로 답답했던 집에서 벗어나고자 올여름 물놀이 시설 이용자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안전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을 현장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가 등장했다.

지난 16일 행정안전부는 여름철 물놀이 현장에서 안전수칙 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사진: 행정안전부 보도자료).

행정안전부는 여름철 물놀이 현장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안전수칙 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QR코드(Quick Response Code)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오는 7월 1일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QR코드 서비스가 제공되면, 국민들은 물놀이 장소에서 배너, 현수막 등 홍보물에 있는 '안전정보 QR코드'를 활용하여 간편하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물놀이 안전수칙과 함께 지자체별 안전 장비의 위치를 사전에 알 수 있다.

행안부와 지자체는 매년 여러 방법으로 물놀이 안전수칙을 알리고 있다. 하지만 하천·계곡 등 야외에서 즐기는 물놀이장은 시설 범위를 특정할 수가 없어 국민들이 안전수칙을 확인하기 어렵거나, 인명구조함 등 안전 장비의 위치 파악에는 한계가 있었다.

앞으로 국민들은 QR코드 서비스를 이용해서 쉽고 간편하게 물놀이 수칙을 알 수 있게 된다. 어린 자녀를 둔 김성희(42) 씨는 “이제 여름이라서 계곡이든 바다든 물놀이를 자주 갈 텐데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할 수 있게 물놀이하기 전 안전수칙 영상을 꼭 한 번 보여줘야겠다”며 “열 번 조심하라고 하는 것보다 영상 한 번이 아이들에게 확실히 더 도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물놀이 안전정보 QR코드 서비스 활용방법은 어렵지 않다. 먼저 배너, 현수막 등 홍보물에 있는 QR코드를 찾아서 스캔하기만 하면 된다. 그럼 디지털 콘텐츠에 자동으로 연결되어 코로나19 예방 물놀이 안전수칙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방문한 물놀이장 안전요원, 구조장비 위치 정보도 같은 방법으로 확인 가능하다.

김재흠 행안부 재난협력정책관은 “코로나 장기화로 올해, 해외여행이 줄어든 가운데 국내 물놀이 시설 이용자는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민들은 사전에 QR코드로 안전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계절과 현장에 맞는 안전정보 제공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