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누구나 콘텐츠 만들어 올리고 판매하는 '프리미엄 콘텐츠' 플랫폼 임시 오픈...정식 서비스는 보완 후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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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누구나 콘텐츠 만들어 올리고 판매하는 '프리미엄 콘텐츠' 플랫폼 임시 오픈...정식 서비스는 보완 후 출시 예정
  • 취재기자 신유리
  • 승인 2021.05.16 0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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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편집, 결제, 정산 관리, 데이터 분석, 프로모션 운영 담당 예정
현재 CBT 버전 실시...창작자와 사용자 양쪽 피드백 후 정식 출시할 계힉
“구독경제 속 창작자들은 콘텐츠 경쟁력 높일 수 있는 기회될 듯”
네이버는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료로 판매할 수 있는 ‘프리미엄콘텐츠’ 플랫폼의 CBT 버전을 오픈했다(사진: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플랫폼 홈페이지 캡처).

앞으로 재능있고 특정 분야에 전문성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만의 콘텐츠를 직접 손쉽게 제작해 돈을 벌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창작자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료로 판매할 수 있는 ‘프리미엄 콘텐츠’ 플랫폼의 CBT 버전을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이곳에서 창작자들은 콘텐츠 제작, 결제, 데이터 분석 등 고도화된 기술들을 활용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다.

네이버가 프리미엄 콘텐츠를 정식 서비스하기 전 CBT 버전을 오픈한 이유는 플랫폼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에 있다. CBT 기간 동안 창작자와 사용자 양쪽의 피드백을 모두 검토하고 난 뒤 상반기 중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는 것.

프리미엄콘텐츠 플랫폼은 SME(중소상공인)들이 활동하고 있는 ‘스마트 스토어’와 비슷한 구조다. 창작자가 콘텐츠를 쉽게 제작하고 유료로 판매할 수 있도록, 네이버가 콘텐츠 편집, 결제, 정산 관리, 데이터 분석, 프로모션 운영 등 콘텐츠 판매에 필요한 고도화된 툴과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기술을 손에 쥔 창작자는 콘텐츠 주제와 내용, 형식뿐 아니라 상품 구성이나 가격 정책 등을 모두 직접 결정한다. 또 콘텐츠 판매 방식은 단건 판매, 정기 결제를 통한 월간 구독권, 최대 100명까지 함께 이용 가능한 그룹 이용권 등 다양한 상품 옵션 중에서 창작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는 20여 개가 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사진: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플랫폼 홈페이지 캡처).

프리미엄콘텐츠 CBT 버전에서는 창작자들이 제공하는 20여 개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콘텐츠에는 밀레니얼을 위한 부동산 정보를 전하는 '부딩', 시사 주제를 깊이 있게 파고드는 '북저널리즘', 글로벌 테크 소식을 쉽게 제공하는 '일분톡' 등이 있다.

기존에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발행하고 실험해 오던 창작자들도 '프리미엄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판로를 확대하거나 기존과 다른 컨셉과 내용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현재 네이버는 사용자들이 ‘프리미엄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도록, 20여 개 창작자와 함께 1개의 채널을 한 달 동안 무료 체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네티즌들은 “요즘 재능있고 한 분야에 전문가인 사람들이 넘쳐나는데 이렇게 쉽게 자기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플랫폼이 등장했으니 이제 진정한 N잡러의 시대가 올 것 같다”, “평소 글쓰기를 좋아해서 써둔 글이 많은데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 글쓰기 콘텐츠를 한번 만들어봐야겠다”는 등의 의견을 보였다.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플랫폼 관계자는 “하나의 주제에 대해 전문성을 가지고 분석하는 전문가 수준의 창작자들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에는 기꺼이 돈을 내고 감상하는 사용성이 글로벌에서도 이미 자리 잡고 있다”며 “창작자는 특정 분야에 관심을 갖는 유료 구독자를 만나고, 이를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볼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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