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식견이 미용학원의 실습견으로 이용"... 강아지 학대 고발 청원
상태바
"번식견이 미용학원의 실습견으로 이용"... 강아지 학대 고발 청원
  • 취재기자 정은희
  • 승인 2021.04.16 17:14
  • 댓글 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견미용학원의 동물 학대 실태조사와 처벌 요구
"서툰 가위질에 신체 일부 잘려나가는 아픔도 견뎌"

잇단 반려, 유기 동물 학대 사건이 터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개 농장의 번식견들이 미용학원의 실습견으로 이용된다는 실태를 고발하는 청원이 등장했다.

지난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애견미용학원의 동물 학대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 예방 및 관리 감독을 청원합니다”라는 청원 글이 올라왔다(사진: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지난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애견미용학원의 동물 학대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 예방 및 관리 감독을 청원합니다”라는 청원 글이 올라왔다(사진: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지난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애견미용학원의 동물 학대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 예방 및 관리 감독을 청원합니다”라는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올해 4월 9일 자로 서울신문에서 낸 ‘애견미용학원에서의 동물 학대’에 관한 뉴스를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 청원 글에 따르면, “새끼를 낳자마자 미용학원에 끌려가 찬물 목욕을 하고 서툰 가위질에 신체 일부가 잘려나가는 아픔을 견뎌야 하는 개들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모 애견미용학원에 다닌 A 씨는 인간의 실습을 이유로 다치고 아픈 개들의 고통을 더 이상 마주할 수 없어 수강을 그만뒀다”며 “어떤 걸 배울까가 아니라 더 불쌍한 아이를 만날까 두려운 곳이 미용학원이고 ‘피나는 아이 약 발라주는 것도 못하고 다치면 다친 대로 아프면 아픈 대로 그대로 놔두라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또 “개 농장에서 반복된 번식을 당하며 성한 곳이 없던 개들은 번식을 안 하는 기간엔 미용학원으로 와 서툰 가위질에 상처를 입어야 했다”며 “제왕절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수술 자국이 채 아물지 않았음에도 찬물로 목욕을 해야 하고 말 그대로 죽어서야 벗어날 수 있는 곳”이라고 지적했다.

청원인은 “반려견 사업이 커지면서 이 같은 동물 학대가 계속 자행될까 우려된다”며 “정부나 지자체 차원에서 애견미용학원들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고 동물보호법에 의거해 학원 관계자, 개 농장 관계자, 수강생 등을 처벌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게시물은 16일 오후 3시 기준 1만 9311명의 청원 동의를 얻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5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순정 2021-04-19 00:18:00
온갖 억측들에 대한 증거인양 올린사진중에는
피흘리며 방치되는 아이도
출산직후 미용온 아이도
수강생들이 온몸에 멍들게한아이도
다리를 비틀어 미용하는 아이도
찬물에 목욕하는 아이도 없었습니다.
작심하고 증거를 수집한 사람인데 말입니다.
그리고는 증거 DM 받겠다구요?
반드시 받아야 할겁니다.


긴글 읽어주신 분글께 감사드리며
근거없는 억측을 남발하는 이의 말에
동조를 삼가주시길 바랍니다.
더불에 본학원 수강생들에 대한
비난또한 절대 삼가 부탁드립니다

김순정 2021-04-19 00:17:29
가정견들처럼 깨끗하고 예쁜애들이 아닌
농장견들을 힘들게 미용해서 보내고
년간 700만원이 넘는 사료를
농장에 후원하면서
학대하는 사람으로 오해받게했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이번일을 그냥지나치지 않겠습니다.


증거는없고 혼자만의 망상으로
학원과 학원생들을 비방하고
마치 영웅이나 되는듯이 농장견들을 향해
본인을 엄마라고 칭하고
살아만 있어달라고 (잘 살고있는 아이를?)
그 농장견들을 농장으로부터 구조한다는건지?
학원으로부터 구조한다는건지?
영웅심리에 빠진 과대망상 환자의 끝이
어떻게 되는지 보여줄것입니다.
한때 수강생이였던 피고소인이기에
구체적인 인신공격을 최대한 자제한
표현이 과대망상 환자에서 그치는것에
감사해야 할것입니다.

김순정 2021-04-19 00:16:17
미용중 상해를 방치해서 농장에 그대로 보내게되면 본학원은 해당농장에 손해배상과 함께 단교로 인해 더이상 강아지들을 미용할수 없게됩니다. 본학원에 해당시간대에 드나드는 20여명의 애견인들의 눈과 귀가 지켜보고 있는상황에 있을수없는 일입니다.
참고로 본학원은 학원내 cctv 촬영을 통해
수업중 일어나는일과 강아지방 상황을 모두
녹화중입니다.


종양이 있는아이. 발염증이 있는아이.
눈이 아픈아이. 다리가 한쪽없는 아이들
...미용자체가 학대?
피고소인은 이런아이들을 미용하는걸 학대라고 표현하던데....
이런 아이들은 학원와서 미용받으면 안됩니까?
작고 예쁜고 건강한 아이들만 미용받아야 되나요?


본인은
본학원 수강생들께 너무나도
고맙고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가정견들처럼 깨끗하고 예쁜애들이 아닌
장기간 씻지도 못한 농장견들을 힘들게

김순정 2021-04-19 00:15:26
많은 거짓사실들을 글로 적었지만
증거인양 함께유포된 사진들은 허위사실과 관련된 증거자료는 하나도 없습니다.

찬물목욕 학대?
피고소인은 당일 목욕을 온수기가 데려질때까지 기다리거나 그냥 찬물에 목욕하거나 충분히 본인이 선택할수 있는 상황이었고
만일 찬물로 목욕했다면 본인이 찬물목욕 학대를 선택 자행한것 입니다. 하지만 그날 피고소인은 결과적으로 찬물목욕한적 없습니다.


새끼낳은지 일주일도 안된...학대미용?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자견모유수유를 위해서도
불가능한 일입니다. 출산한 모견들은 출산후 적어도 2개월후쯤 미용이 가능합니다. 피고소인의 과대망상에서 비롯된 억측입니다.


치료가 필요한 미용중 상해견 방치?
피고소인이 이부분에대해 글만이 아닌 증거를 제시해야될 부분입니다.

김순정 2021-04-19 00:09:44
해당학원 원장입니다.
본학원은 경남에 대형학원이 맞습니다.
아니 국내 최대규모의 학원입니다.
매주 다수의 강아지들을 픽업해서
미용하는것 또한 사실 입니다.
딱. 여기까지가 사실입니다.

본학원에 강사포함 수강생및 알바까지도
모두 애견인들입니다. 모두 강아지를 사랑하는
마음들이 모였기에 본학원은 10년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상식과 윤리에 어긋나고
학대를 일삼는 학원과 학원생이였다면 이시대에 살아남지 못했을것입니다.

너무나도 어처구니없는 글에
자연적인 정화를 기대했지만
본학원 수강생들의 억울함을 그냥 지켜만볼수없어 현재 본건은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및 영업방해로 고소됐으며 조사중입니다.

온라인에 유포중인 허위사실 유포자인
피고소인은 본인 인스타그램에
많은 거짓사실들을 글로 적었지만
증거인양 함께유포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