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인식 기반 AI,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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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인식 기반 AI,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
  • 취재기자 정은희
  • 승인 2021.03.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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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따른 불편, 음성 인식 서비스로 해결
코오롱 가든 골프장, AI 캐디 ‘헬로우 캐디’ 출시
KT도 AI 호텔 서비스...‘기가지니 호텔 미니’ 도입

요즘 SNS에서 떠오르는 ‘클럽하우스’ 앱과 같은 음성 인식 서비스가 트랜드로 자리 잡았다. 그에 따라 AI에도 음성 인식 서비스를 장착해 다양한 시설에 도입되고 있다. 일상생활에선 어떤 음성 인식 서비스가 활용되고 있는지 살펴보자.

다수의 골프장에는 봄철 라운딩을 위해 봄 골프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골프장을 찾는 이유는 여러 가지지만 코로나19로 많은 내장객이 이용함에 따르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비대면 흐름에 맞춰 셀프 라운드가 가능한 골프장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AI캐디를 이용해 셀프 라운드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한 서비스가 등장했다.

경북 경주의 코오롱 가든 골프장은 지난 3월 1일부터 인공지능(AI) 골프카트 ‘헬로우 캐디’를 선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사진: 코오롱 골프가든 홈페이지 캡처).
경북 경주의 코오롱 가든 골프장은 3월부터 인공지능(AI) 골프카트 ‘헬로우 캐디’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 코오롱 골프가든 홈페이지 캡처).

실제 경북 경주의 코오롱 가든 골프장은 3월부터 인공지능(AI) 골프카트 ‘헬로우 캐디’를 선보였다. 1인 1캐디 역할을 하는 지능형 서비스다. 골프백을 싣고 골퍼를 따라다니며 코스 정보, 앞 팀과의 거리를 알려주는 등 실제 캐디 역할을 수행한다. 언택트 서비스로 코로나19의 우려를 감안하고 골퍼들의 불편함을 줄이고 라운드 집중을 도와줘 편리하다.

호텔 역시 외출을 자제하고 호캉스를 즐기는 방문객들이 늘어나면서 편리한 서비스와 동시에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T는 AI 호텔 서비스를 위한 ‘기가지니 호텔’ 단말의 보급형 모델 ‘기가지니 호텔 미니’를 출시한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사진: KT AI호텔 홈페이지 캡처).
KT는 AI 호텔 서비스를 위한 ‘기가지니 호텔’ 단말의 보급형 모델 ‘기가지니 호텔 미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사진: KT AI호텔 홈페이지 캡처).

KT는 AI 호텔 서비스를 위한 ‘기가지니 호텔’ 단말의 보급형 모델 ‘기가지니 호텔 미니’를 출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KT AI 호텔의 ‘기가지니 호텔’ 단말에서는 음성 한 마디로 호텔 객실 내 조명, TV, 냉난방 등의 객실 제어가 가능하며 어메니티(장소에서 느끼는 쾌적함), 컨시어지(투숙객의 다양한 요구 맞춤)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고 지니뮤직의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이와 비롯해 병원에서도 음성인식 시스템 AI 기술을 도입해 언택트 진료에 적합한 디지털 혁신병원을 구축하며 코로나19 같은 감염병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작년 SK플래닛은 한림대학교의료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AI(인공지능), loT(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해 감염병 관리와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디지털 혁신병원을 선보였다. 그 일환으로 병실 내에 조명, TV, 커튼 등의 장치를 음성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병원시설에 대한 음성 응대 및 안내, 검사 일정, 결과 확인, 증명서 신청 등 환자별 개인화 서비스도 구현했다.

전문가들은 “음성 인식 기반 AI 시스템 도입이 활발해지면서 관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며 음성 인식 기반 AI의 음성 및 명령어 인식 정확성 등 기본 성능 향상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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