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시스템, 모바일 여권 개발 마쳐 본격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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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시스템, 모바일 여권 개발 마쳐 본격 상용화
  • 취재기자 신유리
  • 승인 2021.03.11 19: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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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시스템 ‘트립패스’에 적용시켜 모바일 여권 상용화
로드시스템 모바일 여권 개발 기술 국내특허, 국제특허 보유
하지만 아직까지 자유롭게 해외 여행하는 것은 불가능

지난 10일 핀테크 기업 로드시스템은 모바일 여권을 개발을 마친 후 자체 개발한 앱 ’트립패스(TripPass)’에 적용시켜 본격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로드 시스템이 모바일 여권 상용화를 본격화 하겠다고 전했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지난 10일 로드 시스템이 모바일 여권 상용화를 본격화하겠다고 전했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이번 로드 시스템이 개발한 모바일 여권은 실제 여권을 스캔하고 생성된 QR코드로 신원을 확인한다. 이 기술은 로드 시스템이 국내 특허와 국제특허(PCT)를 보유하고 있다.

모바일 여권이 상용화되면, 해외 관광객들이 신분인증을 하기도 수월해진다. 이 외에도 관광객들이 무인 결제시스템을 이용하거나 호텔의 전자숙박명부 작성도 손쉽게 가능해진다. 또 미성년자의 경우 여권을 발급한 이력이 있으면 신분인증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모바일 여권만으로 해외여행을 다니는 것은 불가능하다. 국내에서 허용해도 상대국에서 거부한다면 무의미하기 때문. 이번에 상용화되는 모바일 여권은 단순히 여행용이 아니라 전자금융을 중심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이와 비슷하게 미국에서는 2016년부터 ‘모바일 패스포트(Mobile Passport)’ 제도를 시행해오고 있다. 입국 시 항상 종이를 들고 긴 줄을 서야 하는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만들어진 제도다.

모바일 여권 상용화에 발표를 접한 누리꾼들은 “여권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을 개발하신 분들 정말 대단하다”, “하루빨리 넓게 상용화되어서 사람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모바일 여권이 코로나 시대가 끝나기 전에 상용화되고 널리 보편화된다면 코로나 시대 이후 해외여행을 다닐 때 굉장히 편리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생 이승연(22) 씨는 “얼른 코로나가 끝나서 자유롭게 여행 다니고 싶다”며 “모바일 여권이 더 발달해서 편리하게 여행을 갈 수 있다면 진짜 자주 갈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스페인에서는 ‘백신 여권’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백신 여권이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는 사실을 인증하면 국가 간 이동이 자유로워지는 시스템이다. 현재 이 방안은 합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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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2021-08-03 17:53:01
엄청 편해보이네.. 이런 것도 나왔는데 빨리 코로나 끝나서 여행갈 수 있음 좋겠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