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웨일 온’, 세계 최초 브라우저 화상 시스템 출시...코로나19로 활성화될 것
상태바
네이버 ‘웨일 온’, 세계 최초 브라우저 화상 시스템 출시...코로나19로 활성화될 것
  • 취재기자 정은희
  • 승인 2021.02.25 2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개월간의 베타서비스 거쳐 정식 출시된 ‘웨일 온’
간편하게 무료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화상회의 솔루션
향후 아바타 회의 기능, 음성 합성 시스템(TTS) 접목 계획

지난 24일 네이버가 웹브라우저 ‘웨일’에서 이용할 수 있는 화상회의 서비스 ‘웨일 온’을 정식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네이버가 웹 브라우저 ‘웨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화상 시스템 ‘웨일 온’을 출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사진: 웨일 앱 캡처).
네이버가 웹 브라우저 ‘웨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화상 시스템 ‘웨일 온’을 출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사진: 웨일 앱 캡처).

지난해 11월부터 약 3개월간의 베타서비스를 거쳐 정식 출시된 웨일 온은 세계 최초로 브라우저에 직접 탑재된 화상 회의 솔루션이다.

‘웨일 온’은 별도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이 웹 브라우저 ‘웨일’ 툴바에서 바로 화상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모바일, PC 사용 환경에서 운영체제(OS) 구분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타 화상회의 서비스와 달리 별도의 유료상품을 구매하지 않고도 회의 시간제한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을 최대 강점으로 꼽는다.

네이버 계정이나 웨일 스페이스 계정으로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웨일 온’은 무료 서비스지만 HD 급의 영상 품질, 최대 500명까지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넉넉한 회의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화상회의라는 활용성에 맞춰 참가자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필수 기능들을 디테일하게 지원한다. 텍스트 채팅과 발표 화면 공유는 물론, 화자에게 화면이 집중되는 ‘슬라이드 뷰’ 기능, 매끄러운 회의 진행을 위해 호스트가 참가자의 카메라와 마이크를 온, 오프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향후 회사 측은 회의 참가자들의 프라이버시까지 보호할 수 있는 가상 배경 기능과 아바타 회의 기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음성 기반 회의가 힘든 사용자를 위해 네이버의 기반 기술을 활용한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음성 합성 시스템(TTS) 기능도 접목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학교, 직장 등에서 화상 회의 시스템 사용이 활발해지면 ‘웨일 온’은 간편한 무료 시스템을 강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일부 누리꾼들은 “기존 화상 회의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한 것 같아 코로나 시국에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