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터키 한국문화원, 한국 대표 음식 ‘김치’ 알리기에 나서 현지 방송에도 소개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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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터키 한국문화원, 한국 대표 음식 ‘김치’ 알리기에 나서 현지 방송에도 소개될 예정
  • 취재기자 성민주
  • 승인 2021.02.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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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통해 김치 및 김장 문화에 대한 올바른 지식 전달
김치와 김장 주제로 촬영된 터키 다큐 프로그램, 3월 방송 예정
SNS 계정 통해 인포그래픽으로 김치 레시피 콘텐츠를 제작·확산
김치 담그고 나누는 김장 문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이미 등재
한국의 대표음식 김치의 모습이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한국의 대표음식 김치의 하나인 무깍두기(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대표적인 'K푸드'인 김치가 코로나19를 예방한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터키 한국문화원은 ‘김치’를 알리기 위해 앞장섰다.

주터키 한국문화원은 터키에서 김치 및 김장 문화에 대한 올바른 지식 전달을 위해 김치 알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책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11일 현지 방송국 하베르투르크(Haberturk)가 다큐 프로그램을 촬영하기 위해 주터키 한국문화원을 직접 찾았다. 다큐 프로그램 ‘타든다 히카예레르(Tadında Hikayeler)’은 김치와 김장 문화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촬영했다고 한다. 촬영은 문화원 한식 강사를 중심으로 김치 만드는 과정을 소개하고 김치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촬영본은 3월 말에 방송될 예정이다.

주터키 한국문화원은 한국 정부에 의해 설립된 정부 기관이다. 한국과 터키 양국 간의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해 2011년 10월 13일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 설립됐다. 터키 각지에서 한국 관련 전시, 공연, 세미나, 심포지엄 등의 행사를 개최해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터키 한국문화원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백김치 만드는 레시피다(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주터키 한국문화원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백김치 만드는 레시피를 인포그래픽으로 만들어 업로드했다(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백김치뿐만 아니라 배추김치 만드는 레시피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다(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주터키 한국문화원은 백김치뿐만 아니라 배추김치 만드는 레시피도 인스타그램에 순차적으로 업로드했다(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왼쪽 사진은 깍두기를 만드는 레시피이고, 오른쪽 사진은 게시물에 댓글이다(사진: 스타그램 캡처).
왼쪽 사진은 깍두기를 만드는 레시피다. 오른쪽 사진은 네티즌들이 해당 콘텐츠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사진: 스타그램 캡처).

주터키 한국문화원의 김치 알리기 프로젝트는 SNS를 통해서도 활발히 진행됐다. 주터키 한국문화원은 지난 4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인포그래픽 김치 레시피 콘텐츠를 제작해 업로드했다. 또한 현지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만을 활용한 레시피로 현지인들이 직접 만들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 콘텐츠는 깍두기, 배추김치, 백김치로 구분해 순차적으로 업로드됐으며, 현재까지 업로드된 김치 레시피 콘텐츠를 모두 합한 인스타그램 '좋아요' 수는 3400여 개가 넘었다.

지난해부터 중국의 한국 문화 뺏기 논란 속에 김치도 퐆함돼 있었다. 외국 구글 사이트에서는 본래 김치의 설명란에 김치의 근원을 중국으로 표기하고 있어 논란이 된 바 있다. 문화원의 김치 알리기 프로젝트는 앞으로 한국문화 지키기에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문화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국문화원은 김치뿐만 아니라 한복, K팝, 국악 등 다양한 한국 문화도 같이 소개하고 있다.

김장 문화는 2013년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사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김장 문화는 2013년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볼 수 있다(사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문화인 김장은 2013년 열린 제8차 유네스코 무형 유산 보호 정부 간 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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