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브랜드의 불꽃 튀는 격전 ‘부산국제모터쇼’ 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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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브랜드의 불꽃 튀는 격전 ‘부산국제모터쇼’ 3일 개막
  • 취재기자 이원영
  • 승인 2016.06.0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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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46종, 친환경자동차, 콘셉트카 등 선보여...다양한 시승 행사도 마련
▲ ’2016 부산국제모터쇼(BIMOS: Busan International Motor Show)’ 공식 포스터(사진: 부산국제모터쇼 제공).

‘2016 부산국제모터쇼(BIMOS: Busan International Motor Show)’가 ‘미래의 물결, 감동의 기술’을 주제로 3~12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 전시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부산국제모터쇼는 신차, 친환경자동차, 콘셉트카 등 전세계 자동차들이 선보이는 자동차 문화축제다. 올해는 신차 출품과 행사 규모면에서 역대 최대를 자랑하며, 부산 시내 곳곳에서 모터쇼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져 부산의 여름을 모터쇼로 뜨겁게 달군다.

▲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어린이가 자동차 시승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시빅뉴스 DB).

△모터쇼와 함께 즐기는 다양한 체험행사
올해 부산국제모터쇼는 메인 행사장인 벡스코 뿐만 아니라 부산시내 일원까지 뻗어나가 달리는 자동차 축제로 진화했다. 자동차와 생활, 자동차와 스포츠, 나아가 자동차와 문화 예술이 융합된 다양한 이벤트들이 벡스코와 부산 곳곳에서 모터쇼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다양한 시승 행사도 마련됐다. 4일부터 5일까지는 르노삼성의 전기차 시승 행사가 부산 스포원 파크 일대에서 열린다. 7일부터 10일까지는 벡스코 제2전시장 1층 외부 및 2층 야외테크에서 관람객 대상으로 참여 브랜드 별 2016년 국내 신차 주행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브랜드는 현대, 기아, 르노삼성, BMW다.

한편, 헤네스, 다타코리아는 벡스코 제2전시장 3층 5C~D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 시승 및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헤네스 행사는 12일까지, 다타코리아 행사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동부산 관광 단지에서는 11일부터 12일까지 야마하 이륜차가 주관하는 '키즈 라이딩 스쿨'이 열려 어린이들에게 모터 사이클 주행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벡스코 전시장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일반인 입장은 행사 개막일인 3일 오후 12시부터 시작된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입장 요금은 성인 8,000원, 학생 5,000원이다. 제1전시장(본관)과 제2전시장(신관) 관람 소요 시간은 1시간 가량. 평일에는 매표 시간이 17시까지, 입장 마감은 17시 30분까지며, 주말과 휴일에는 매표 마감 18시, 입장 마감 18시 30분까지다. 전시와 부대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모터쇼 홈페이지(http://www.bimos.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전화는 051-740-3516,7로 하면 된다.

▲ ‘2014 부산국제모터쇼’ 어린이 행사 모습(사진: 시빅뉴스 DB).

△국내 최대격전지 동남권에서 펼쳐지는 자동차 쇼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들이 서울 강남 모터쇼에 이어 부산 해운대에서도 치열한 격전을 벌이고 있는 만큼 올해 모터쇼는 2014년에 비해 모든 점에서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 벤틀리, 야마하, 만트럭버스코리아 등 4개 브랜드가 신규 참가하고, 참가업체의 전시면적도 14%가 늘어나 국내 최대 자동차 격전지의 위상을 여실히 드러낼 예정이다. 국내외 25개 브랜드가 국내차 91대, 해외차 141대, 총 232대의 차량을 출품하며, 그 중 46대의 신차를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한다.

국내 완성차 브랜드들은 세계에서 최초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와 아시아 프리미어를 앞세워 안방을 꿰찼다.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 르노삼성 등 국내 브랜드들은 2014년에 이어 2,000㎡ 이상의 대형 부스에 월드 프리미어, 아시아 프리미어, 코리아 프리미어, 미래형 콘셉트카를 대거 출품해 안방시장 수성에 나선다.

해외 완성차 역시 올해 모터쇼 사상 처음으로 국내 완성차보다 넓은 전시면적을 차지하고 동남권 수입차 고객 확보에 나선다. 폭스바겐, 아우디, BMW-MINI, 포드-링컨, 메르세데스-벤츠가 1,000㎡이상의 규모로 전시장을 꾸렸고, 벤틀리와 만트럭버스코리아, 야마하 부스가 신규 참가해 전시관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배우 차승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부산국제모터쇼 제공).

△신차와 친환경차의 불꽃 튀는 향연
특히 올해 부산국제모터쇼는 브랜드 별 하반기 명운을 건 주력 신차의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5대를 비롯해 아시아 프리미어 5대와 코리아 프리미어 36대 등 46대의 신차가 야심차게 데뷔한다.

출품 브랜드를 살펴보면, 국내에서는 현대와 제네시스가 3대의 차량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며, 현대차는 콘셉트카 ‘현대 N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를 아시아 최초로, 제네시스는 뉴욕 콘셉트카를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기아자동차는 극비에 붙인 세계 최초 공개 모델과 콘셉트카인 텔루라이드를 아시아 최초로, 또 친환경 신차를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쉐보레 역시 2대의 아시아 프리미어 차량을, 르노삼성은 QM5의 후속차량을 국내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수입차 브랜드의 신차 공세도 예사롭지 않다. 국내 모터쇼 첫 출전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월드 프리미어로 신형 Euro6 덤프트럭을, 그리고 아시아 프리미어로 Euro6 중형카고를 선보인다. BMW는 750Li xDrive 인디비주얼, 740d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뉴 M2 쿠페 등 6대의 차량을 코리아 프리미어로 선보이며, 랜드로버, 재규어, 렉서스에서 각각 3대의 코리아 프리미어를 출품한다. 링컨은 14년 만에 부활한 올-뉴 링컨 컨티넨탈을, 아우디는 R8 V10 Plus Coupe를, 마세라티는 첫 SUV 모델인 ‘르반떼’를, 벤틀리는 고품격 SUV ‘벤테이가’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 ’2016 부산국제모터쇼' 전시장인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 위치(사진: 부산국제모터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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