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 미국서 화제... 아카데미상 후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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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 미국서 화제... 아카데미상 후보 되나
  • 취재기자 안시현
  • 승인 2021.02.0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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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각종 국제영화제에서 다양한 수상... 국내 3월 개봉
윤여정 등 열연... 미국 이주한 한인 가정의 삶 다뤄 공감
사진: 미국으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삶을 다룬 영화 '미나리'가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사진: 판씨네마 제공).
사진: 미국으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삶을 다룬 영화 '미나리'가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사진: 판씨네마 제공).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른 영화 ‘미나리’가 한국에서 개봉도 되기 전에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기세를 보면 영화 ‘미나리’가 작년 아카데미상을 휩쓴 영화 ‘기생충’에 뒤이어 화제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 아칸소 주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삶을 다루는 영화다. 미국의 영화 제작사 플랜B가 만들고 한국계 미국인인 정이삭 감독이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한 미국 영화다.

‘미나리’는 우리나라에서 아직 개봉하지 않았으나 화려한 수상 실적과 골든글로브 입성 등으로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나리'는 전 세계의 각종 영화 시상식에서 이미 59관왕을 차지했다. 노미네이트 된 부문은 총 110개에 달한다. 특히 배우 윤여정 씨는 20개에 달하는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번 골든글로브에서는 극중 영어 비중이 50% 미만이라는 점 때문에 작품상 후보에서 빠졌지만, 아카데미상은 외국영화도 작품상을 받을 수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 명성이 자자한 배우들의 출연도 국내 인기에 한 몫을 차지했다. 먼저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윤여정과 배우 한예리가 출연한다. 배우 윤여정은 한국에서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예능 ‘윤식당’,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등에서 열연을 펼친 저명한 배우다. 배우 한예리는 영화 ‘코리아’, 드라마 ‘청춘시대’, ‘녹두꽃’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와 영화 ‘옥자’ 등에 출연한 배우 스티븐 연 또한 국내에서 한국계 미국인 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 지난해 12월 11일 개봉한 영화 ‘미나리’는 국내에서 오는 3월 개봉할 예정이다. 아카데미상 후보 발표는 오는 3월 15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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