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새롬, 생방송 중 내뱉은 실언에 사과… 해당 홈쇼핑 프로그램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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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새롬, 생방송 중 내뱉은 실언에 사과… 해당 홈쇼핑 프로그램 잠정 중단
  • 취재기자 박상현
  • 승인 2021.01.25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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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롬, "질타, 댓글 하나하나 되새기며 오늘의 경솔한 행동을 반성할 것"
GS홈쇼핑, '쇼미더트렌드' 잠정 중단 결정, "더는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
네티즌, 김새롬 실언에 "하차시켜라" vs "실수할 수도 있지" 의견 대립
방송인 김새롬이 GS홈쇼핑 생방송 중 타 프로그램에 대해 실언을 내뱉어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있다(사진: 김새롬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김새롬이 GS홈쇼핑 생방송 중 타 프로그램에 대해 실언을 내뱉어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사과했다(사진: 김새롬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김새롬이 GS홈쇼핑 생방송 중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에 대해 실언을 내뱉어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사과했다. GS홈쇼핑 측은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며 해당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김새롬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경솔한 행동을 시인하고 사과했다. 그는 "생방송 진행 중 타 프로그램에 대한 실언에 반성하는 마음에 글을 남긴다"고 전했다. 그는 “(그것이 알고 싶다의) 오늘 방송 주제가 나 또한 많이 가슴 아파했고, 많이 분노했던 사건을 다루고 있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다”며 “몰랐더라도 늘 중요한 이야기를 다루는 프로그램에 대해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내뱉어 나 자신에게도 크게 실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네티즌들의 댓글을 읽으며 많은 것을 통감하고 있다. 질타와 댓글 하나하나 되새기며 오늘의 경솔한 행동을 반성하겠다“고 덧붙였다.

GS홈쇼핑 대표이사 김호성은 해당 논란에 대해 사과를 전했다(사진: GS홈쇼핑 인스타그램 캡처).
GS홈쇼핑 대표이사 김호성은 해당 논란에 대해 사과를 전했다(사진: GS홈쇼핑 인스타그램 캡처).

GS홈쇼핑 대표이사 김호성은 논란에 대해 사과를 전하며 해당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GS홈쇼핑 인스타그램을 통해 “23일 밤 방송 중 출연자의 실언으로 고객과 시청자에게 실망스러움을 드렸다”며 “GS홈쇼핑은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과 공감하고 함께하는 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의 잠정 중단을 결정했으며 더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김새롬은 GS홈쇼핑의 ‘쇼미더트렌드’ 방송에서 동 시간대 방영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를 언급했다. 그는 “지금 ‘그것이 알고 싶다’ 끝났나요?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당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양부모의 아동학대 및 가혹 행위로 인해 생을 마감한 16개월 정인이 사건의 후속편 ‘정인아 미안해, 그리고 우리의 분노가 가야 할 길’을 방송하고 있었다.

해당 발언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분개했고 김새롬을 향해 비난을 퍼붓기 시작했다. 김새롬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하차시켜라. 제대로 조치하라”등의 비난을 이어나갔다.

일각에서는 김새롬을 향한 비난에 대해 "너무 과한 비판"이라며 "또 다른 마녀사냥의 시작은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실수, 주의 주는 것만으로 충분할 것 같다”며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니 받아줄 아량도 보였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방영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방송 주제를 전부 꿰뚫고 있는 사람은 없지 않나? 이렇게까지 비난받을 정도의 실언은 아니었던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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