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긴급 재난지원금 최대 300만 원... 빠르면 11일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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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긴급 재난지원금 최대 300만 원... 빠르면 11일 지급
  • 취재기자 안시현
  • 승인 2021.01.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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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신청 접수, 전체 규모는 5조 6000억 원 육박
방문·돌봄 서비스업 9만 명에도 생계지원금 50만 원
정부는 오는 6일부터 3차재난지원금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사진: 기획재정부 홈페이지).
정부는 오는 6일부터 3차 재난지원금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사진: 기획재정부 홈페이지).

코로나19에 따른 3차 재난지원금 신청 접수가 오는 6일부터 시작된다. 신청된 재난지원금은 11일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총 규모는 5조 6000억 원에 달하며 최대 3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번 주는 사업공고 등 준비 절차를 진행한 후 다음 주부터 실제 집행이 이뤄질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6일에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과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사업 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은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른 집합 금지·제한 업종과 전년 대비 지난해 매출이 감소한 연 매출 4억 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집합금지 업종에 300만 원, 집합제한 업종에 200만 원, 일반 업종에는 100만 원을 각각 지급해 총 280만 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은 11일부터 기지원자에게 안내문자를 발송함과 동시에 온라인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온라인 신청을 접수한 후 준비되는 대로 바로 지급이 이뤄지기 때문에, 해당되는 소상공인은 신청을 서두르면 11일부터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신규 지원자는 오는 25일부터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득이 감소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프리랜서에게 100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총 70만 명에게 지급되며, 기존 지원자에게는 50만 원이 지급된다. 특고·프리랜서 대상의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6일 사업공고와 함께 기존 지원자들 65만 명에게 안내 문자 발송을 시작했다.

지원금을 받을 사람은 온라인상에서 간단한 신청 절차를 마치면 된다. 지급은 11일부터 15일 중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는 늦어도 설 명절 전까지 기존 지원자들에게 지원금 지급을 마치겠고 밝혔다.

이번 3차 재난지원금에는 방문·돌봄 서비스 종사자 9만명에 생계지원금 50만 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용역·파견업체 근로자 가운데 코로나19로 일이 줄어 생계가 어려운 이들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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