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줄고, 청년 실업으로 스트레스 늘고...코로나 블루 근본 원인은 돈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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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줄고, 청년 실업으로 스트레스 늘고...코로나 블루 근본 원인은 돈 문제
  • 부산시 남구 최서윤
  • 승인 2020.12.20 0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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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용지표는 갈수록 악화일로
실업자 늘면서 생할비 부족 호소하는 가구도 덩달아 증가
국민 정신건강에 적신호...코로나 블루 치유에 정부 도움 절실

2021년 세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실업자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즉, 사회의 급속한 변화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어버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구직자들이 우울과 무기력 등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블루란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24만 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만 3000명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난 3월부터 9개월째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가 줄어들고 있으나, 감소폭은 전월(42만 1000명)보다는 다소 축소됐다. 올해 11월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만 3000명 줄었다. 이는 코로나19 3차 확산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은 결과여서, 고용 상황은 더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

코로나가 장기화하면서, 실업자가 늘고 청년 구직도 어려워지고 있다. 사람들의 코로나 블루 호소는 돈 문제와 직결되고 있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코로나가 장기화하면서, 실업자가 늘고 청년 구직도 어려워지고 있다. 사람들의 코로나 블루 호소는 돈 문제와 직결되고 있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이와 같이 일자리를 잃어 집에 머무는 시간이 장기화됨에 따라, 생활비가 부족해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또한 일자리가 줄면서 청년들은 취업 불합격 후유증으로 인해 부정적인 마음과 막연한 불안감으로 우울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나는 ‘코로나블루’가 금전적인 문제로 발생하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최근에 일자리를 잃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아버지의 지인 이야기를 들었다. 하루아침에 기존의 일자리가 사라져 금전적인 문제로 그분은 가장으로서 책임감이 부담감으로 커져 삶을 포기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듣고 돈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사람들은 돈에 이용당하면서 힘들게 사는 현실이 너무 싫었다. 아버지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회사가 힘들어지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늘었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나는 아버지랑 집에서 골프 연습을 하는 등 취미 생활을 가졌다. 집에서 다양한 취미생활을 가지니까 우울한 기분이 사라지고 아버지와 더욱 친해지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코로나19는 일상생활에 정신적으로 많은 피해를 준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고, 이 끝을 모른다는 것이 우리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하루빨리 정부가 코로나로 인한 우울증 극복 등 심리적 문제에 관한 대책을 세워 우리의 정신 건강을 지켜줬으면 좋겠다.

*편집자주: 위 글은 독자투고입니다. 글의 내용 일부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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