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마다 직원에 편지 쓰는 환경CEO..."글로벌 환경 공기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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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마다 직원에 편지 쓰는 환경CEO..."글로벌 환경 공기업 박차”
  • 취재기자 안시현
  • 승인 2020.12.0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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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공단 배광효 이사장 취임 2년 특별 인터뷰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또 ‘최우수’... 환경중심 패러다임 선도

깨끗한 환경과 안전하고 행복한 시민, 쾌적한 환경생태도시 만들기”-부산환경공단 배광효 이사장이 지향하는 경영목표다. 역시 21세기는 환경의 시대라는 것, 그 속에서 환경중심 패러다임을 선도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최강의 공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는 다짐이다.

배광효 이사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았다. 그는 취임 이래,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시민들의 바람에 한발 앞서 움직이며, 끊임없는 ‘혁신경영’, 사고 없는 ‘안전경영’, 부패 없는 ‘윤리경영’에 온 열정을 쏟아왔다. 공단 역시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만큼, ‘환골탈태’ 수준의 혁신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그 혁신에의 열정은 두루, 알찬 결실을 맺고 있다.

우선 부산환경공단은 올 정부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4년 연속 최고 등급, 전국 249개 지방공기업 중 유일하다. 부산시 6개 공사·공단 중에서도 ‘최우수’ 등급은 유일하다. 공기업 경영평가, 그 생존경쟁을 뛰어넘는 비교평가 전쟁에서 한 기관이 4년 연속 ‘최우수’를 기록한다? 그런 절대적 우위를 갖기까지, 공단이 쏟은 피와 땀, 의지와 열정은 얼마나 컸겠나.

부산환경공단은 어떤 공기업인가? 어떤 전략과 노력, 얼마만큼의 내부 소통과 단합으로, 어떤 결실들을 거두고 있나? 그 공단의 탁월한 성과며 우뚝한 평판에 CEO가 맡은 몫은 무엇인가? 공단 창립 20년, 이사장 취임 2년을 맞아, 부산환경공단의 역정과 목표. 그 CEO의 꿈과 포부를 새삼 묻는다.

배광효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은 취임 후 2년 여, 끊임없는 혁신경영, 사고 없는 안전경영, 부패 없는 윤리경영에 온 열정을 쏟고 있다. 그 경영 열정은 정부 경영평가 4년 연속 최고등급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사진; 이사장 집무실에서).
배광효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은 취임 후, 끊임없는 혁신경영, 사고 없는 안전경영, 부패 없는 윤리경영에 온 열정을 쏟고 있다. 그 경영 열정은 정부 경영평가 4년 연속 최고등급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은 시빅뉴스와 집무실에서 인터뷰하는 배광효 이사장(사진: 취재기자 안시현).

-먼저, 부산환경공단 소개부터 해 주시죠.

▲지난 2000년 출범,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부산시 산하 공기업이죠. 340만 부산시민이 매일 쓰고 배출한 물과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11개 하수처리장과 2개 쓰레기 소각장에, 쓰레기 매립장과 분뇨처리장 1개씩을 운영하고 있죠. 이와 함께,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 하수찌꺼기 건조처리시설, 집단에너지공급시설, 자원순환협력센터 등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도시 생활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전국 최고 환경전문 공기업으로 성장한 거죠.

부산환경공단은 부산의 도시 생활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환경전문 공기업이다(사진; 공단 이미지 포스터, 부산환경공단 제공).
부산환경공단은 부산의 도시 생활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환경전문 공기업이다(사진: 공단 이미지 포스터, 부산환경공단 제공).

그러나, 부산환경공단을 그저 환경관련 시설을 운영하는 곳으로만 보기도 어렵습니다. 공단은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며 신재생 에너지 도입과 에너지 자립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구요. 지역 환경분야 협업, 환경 캠페인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환경중심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종합 공기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배광효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은 ‘21C는 환경의 시대’라는 인식 속에 환경생태도시 부산을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전문 공기업을 꿈꾼다. 혁신경영에 열정을 쏟으며 직원과의 소통과 공감 속에 변화와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다.

-올해 공단 창립 20주년과 취임 2주년을 맞았는데요. 소감과 성과를 요약하신다면-.

▲공단 20주년은 향후 공단의 미래, 그리고 환경의 미래를 준비해가는 시점으로, 참 뜻깊은 한 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그간의 시간들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며, 새로운 미래를 향한 비전과 전략을 세우며, 그 체계를 다지는 노력을 다해 왔죠.

공단은 중장기적으로 부산이 환경생태도시가 되는 것, 시민들의 환경복지가 향상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단은 사람과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수준의 환경 공기업이 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수립했구요. 이에 걸맞는 추진전략과 과제도 설정해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 ‘경영혁신’을 끊임없이 추구해 오셨어요. 공단 창립 20년을 맞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시민 바람에 한발 앞서 움직이겠다는 의지가 컸으니, 그 ‘혁신경영’의 폭과 깊이도 상당했겠죠? 어떤 혁신들을 추구하고 성취하셨나요?

▲네, 취임 직후부터 ‘혁신경영’을 경영방침의 키워드로 삼았고, 조직, 인사, 사업, 서비스 등 많은 부분에서 괄목할 만한 변화를 가져왔다고 평가합니다. 우선, 조직 체계와 문화, 인사혁신을 통해 조직 체질을 바꾸려 했어요. 20년 동안 유지해 온 ‘사업소’ 체제를 ‘사업단’ 체계로 개편했죠. 기존의 평면적인 시설중심 체계로는 효율적인 사업운영에 한계가 있다고 본 겁니다.

이와 함께, 스마트 사내자격제도 시행, 현장기술자 맞춤 특성화 교육, 성과중심의 인사혁신을 통해 조직내부의 혁신을 끌어왔어요. 하수와 쓰레기의 안정적 처리, 법 기준 준수 같은 목표는 공단의 당연한 업무구요. 새로운 기술개발, 예산절감, 수익창출 같은 노력도 꾸준히 계속하고 있습니다.

배광효 이사장은 ‘친환경 기술혁신’ 역시 각별한 역량을 쏟아왔다. 중장기 비전과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기술혁신을 위한 조직역량 강화, 외부협업도 본격화했다. 지역기업의 환경기술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Test Bed) 역할을 하며, 환경부와의 협약을 통해 물 산업기업의 기술개발 역량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기관·대학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도 공단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는 것이다.

배광효 이사장은 늘 현장을 중시하는 ‘현장형 CEO'다. 현장중심의 친환경 기술혁신을 통한 공단 발전과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꾀하는 것이다(사진; 취임 2주년 때 현장을 살펴보는 장면).
배광효 이사장은 늘 현장을 중시하는 ‘현장형 CEO'다. 현장중심의 친환경 기술혁신을 통한 공단 발전과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꾀하는 것이다. 사진은 배 이사장이 취임 2주년 때 현장을 살펴보는 장면(사진: 부산환경공단 제공).

-부산환경공단, 올 정부가 주관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또 ‘최우수’ 등급을 받았네요. 4년 연속 최고 등급, 전국 249개 지방공기업 중 유일한 사례구요. 부산시가 주관한 공사·공단 기관장 평가에서도 산하 공기업 6곳 중 1위네요. 공단과 CEO가 함께, ‘최우수’ 퍼레이드를 기록 중인데, 소감 한 말씀-.

▲우리 공단 임직원 모두, 날마다 새로워지고 나날이 발전해야 한다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부산시민들이 부산의 환경과 공단의 업무에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이기도 하죠. 앞으로도 친환경도시 부산을 선도하는 지방공기업으로, 글로벌 최고수준의 환경 서비스로 부산시민께 보답할 각오입니다.

부산환경공단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뽑힌 스토리는 널리 알려진 대로다. 전국 249개 지방공기업 중 오직 유일한 쾌거요, 전무후무하다 할 만큼, 놀랄 만한 대기록이다. 부산시 공사·공단 중 유일한 ‘최우수’ 등급이기도 하고-.

이번 경영평가에서, 공단은 사회적 책임경영, 재난안전 관리, 경영혁신 등 경영전반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정약품 최적관리와 처리공정의 효율적 운영을 통한 하수처리비용 절감, 온실가스 감축목표 초과달성, 신규 일자리 창출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단은 부산광역시 공사·공단 (이)사장 평가에서도 산하 6개 공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리더십, 조직관리, 노사문화 같은 경영전반의 추진실적과 직원, 부산시의회 의원 등 조직 내·외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언론보도 모니터링 등의 상시 평가, 그리고 행정안전부 경영평가 결과를 종합평가한 결과다.

배 이사장은 혁신과정에서 소통을 특히 중시하는 스타일이다. 기존의 정례조례 대신 ‘모두 같이(We), 소통하고(Communicate), 공감해요(Agree), 지금(Now)'라는 뜻의 ’We CAN‘ 미팅을 갖고, 직원들과 허심탄회한 소통을 꾀하는 얘기는, 다른 인터뷰에서 잘 알려진 바다.

배광효 이사장은 혁신과정에서 특히 안팎의 소통을 중시한다. 정례조례 대신 ‘위캔(We CAN)' 미팅을 통해 직원들과 허심탄회한 소통을 꾀하고 있다(사진; 위캔 미팅 장면).
배광효 이사장은 혁신과정에서 특히 안팎의 소통을 중시한다. 배 이사장이 정례조례 대신 ‘위캔(We CAN)' 미팅을 통해 직원들과 허심탄회한 소통을 꾀하고 있다(사진: 부산환경공단 제공).

그는 얼마 전, 취임 2주년을 맞아 직원들과 소통하는 ‘CEO와 함께하는 프리톡톡’ 자리를 갖고, 최근 공단의 빛나는 성과에 기여한 그들에게 아낌없는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그동안 다소 미흡했던 부분에 대한 반성과 함께, 향후 공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일부 직원은 회의장에 참석했고, 많은 직원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참여했다.

‘CEO 이력서 언박싱(Unboxing)’, ‘동기야 반갑다’···, 이름만 들어도 새롭다. 딱딱하고 권위적일 것이라는 공기업의 활동과는 뭔가 좀 다르다. 취임 2주년을 맞아 자리, 배 이사장의 혁신·소통의 리더십은 그대로 드러났다. 최고 경영자의 비전과 철학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과 함께 자유롭게 토론하며 공감대를 넓혀갔던 것이다.

‘이력서 언박싱’을 통해 직원들은 CEO의 인생을 엿볼 수 있었고, ‘동기야 반갑다’ 코너에서는 CEO와 비슷한 시기에 입사한, 2년차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동기모임을 할 때 꼭 불러달라는 배 이사장의 위트있는 말에 모두가 즐겁게 웃었다는 뒷얘기다.

부산환경공단의 특이한 소통방식, ‘프리톡톡’ 역시 배 이사장의 소통 리더십을 잘 보여주는 통로다(사진; 취임 2주년 맞이 ‘CEO와 함께하는 프리톡톡’ 장면; 부산환경공단 제공).
부산환경공단의 특이한 소통방식, ‘프리톡톡’ 역시 배 이사장의 소통 리더십을 잘 보여주는 통로다. 사진은 취임 2주년 맞이 ‘CEO와 함께하는 프리톡톡’ 장면(사진: 부산환경공단 제공).

배 이사장의 소통에의 열정 중 ‘월요편지 베스트’도 알음알음 소문난 비하인드 스토리. 그는 취임부터 지금까지 매주 월요일, 직원들에게 편지를 쓰고 있다. 그 바쁜 CEO가 월요일마다 직원에게 편지를 쓴다? 그건 예사 힘든 일이 아닐 터-.

이 부분, 배 이사장은 힘들다시보다 기분 좋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이제는 월요일마다 편지를 기다리는 직원도 생겼고, 답장도 많이 보내 온다는 것이다. 그 많은 편지에 한 번도 빠짐없이 답장을 하는 직원도 있다는 얘기다. 매주 스스로, 또 직원들과 생각해야 할 것들을 담아 함께 나누는 월요편지, 그에겐 정말 뜻 깊다고 여기는 것이다.

그는 공단의 미래와 관련, ‘글로벌 환경 선두기업’론을 밝히기도 했다. 친환경이 곧 미래성장동력이라는 것, 글로벌 환경공기업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시민에게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글로벌 수준의 환경 선두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러한 사명감 · 책임감으로 환경기술 개발, 환경문화 조성에 온 힘을 쏟겠다는 다짐이다.


-평소 공단 업무를 수행하며, 조직혁신·기술혁신과 함께 특히 ‘사회적 가치 이행’에 각별한 관심을 쏟고 계신데, 이 부분에 대한 자기평가 한 말씀-.

▲사회적 책임 이행은 결코 가벼이 할 수 없는 경영화두이기도 하죠.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해선 당연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협력적 거버넌스(체계)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공단도 이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때라고 믿고 있습니다.

공단은 올해, 코로나19에 대응, 지역사회 지키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사진; 도로 미세먼지 청소차량을 활용한 관련 의료시설 주변 간선도로 방역활동 장면).
공단은 올해, 코로나19에 대응, 지역사회 지키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진은 도로 미세먼지 청소차량을 활용한 관련 의료시설 주변 간선도로 방역활동 장면(사진: 부산환경공단 제공).

-공단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구체적 전략이나 수단을 예시한다면?

▲시민소통과 지역사회 공헌은 물론이지만, 공단은 특히 ‘좋은’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곳곳에서 채용이 줄어들고 구직난도 심해졌습니다만, 공단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신규직원 105명을 채용했어요..

단순히 정년퇴직 등 자연적 결원에 따른 일자리 창출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서 조직혁신, 전문성 확보 등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노력을 통해 사업영역 다각화, 신규사업 인수운영 등을 추진한 결과라고 볼 수 있죠. 또 청년인재 뿐 아니라 고령자,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마련하고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근로환경 및 처우개선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저는 일자리가 갖는 가치와 성과를 단순히 채용, 처우나 보상 개선으로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과 생활의 균형, 차별 없는 양성평등, 직원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행복한 조직문화···, 이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추진해왔죠. 제도와 조직적 기반을 갖추고 임직원 모두가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왔다고 자부합니다.

공단은 최근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주관, 후원하는 ‘2020 올해의 일자리 대상’ 공공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고용충격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온 또 하나의 빛나는 결실이다.


-앞으로, 펼쳐보고 싶은 활동계획은 또, 어떤 게 있나요?

▲음···... 하고 싶은 것이 참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한 가지만 고르라면 바로 ‘환경문화 실천운동’입니다. 공단은 소각장, 매립장 등 환경분야의 최일선 현장에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버려진 쓰레기를 처리하는 곳에서 그치지 않고, 환경오염과 자원낭비 등의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지만 의미 있는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싶습니다.

이러한 뜻에서 지난해 시작한 것이 바로 ‘에코백RUN 범시민 환경캠페인’입니다. ‘RUN’은 ‘Re(다시), Use(사용해요), Now(지금부터!)의 앞글자를 딴 용어죠. 비닐과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에코백을 사용해 함께 환경을 보호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발대식 이후로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과 행사를 추진해왔고, 앞으로 이 캠페인을 더욱 확대해 나갈 생각입니다.

배 이사장은 환경문화 실천운동에도 관심이 많다. ‘에코백RUN' 캠페인도 그 중 하나, 그의 가방 속에는 언제나 에코백이 들어 있다(사진; 퇴근 후 에코백을 들고 시장을 보고 있는 장면).
배 이사장은 환경문화 실천운동에도 관심이 많다. ‘에코백RUN' 캠페인도 그 중 하나, 그의 가방 속에는 언제나 에코백이 들어 있다. 사진은 배 이사장이 퇴근 후 에코백을 들고 시장을 보고 있는 장면(사진: 부산환경공단 제공).

공단은 최근 시민단체, 사회적기업과 ‘플라스틱 ZERO 기업문화 만들기’ 협약을 맺기도 했다. 에코백 사용을 장려하는 캠페인에 이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움직임까지···, 부산환경공단이 그려갈 환경문화 실천운동, 그 영역은 과연 얼마나 넓을 것인가?

-마지막으로, 부산시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 스스로, 온 임직원과 함께 한마음 한 뜻으로 달려온 지난 2년을 되돌아보며, ‘초심’이라는 두 글자를 가슴 속에 되새기고 있습니다. 우리 공단, 환경관리와 사회적 책임에 더 막중한 소명을 느껴야겠죠. 앞으로, 환경친화적 기술개발과 친환경 정책 선도를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곳곳과 한층 힘을 합쳐나갈 생각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배광효 이사장은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 부산광역시 주요보직을 거치며 행정전반에 걸쳐 탁월한 업무추진 능력을 발휘한 역량 있는 전문관료 출신이다. 그런만큼 그의 꿈도 크기만 하다. 부산환경공단이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첨단기술과 똑똑한 시스템을 구축, 친환경정책과 환경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공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부산의 ‘잘 나가는 공기업’ 부산환경공단과 ‘탁월한 역량의 CEO' 배광효 이사장, 그 소통과 공감, 열정과 협업이 성취할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부산환경공단의 탄탄한 오늘을 보며 보다 도약하는 내일에 거는 기대는, 그래서 참 크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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