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충 피해 심각...제천 시내 매미나방, 서울 봉산엔 대벌레 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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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충 피해 심각...제천 시내 매미나방, 서울 봉산엔 대벌레 극성
  • 부산시 남구 김연수
  • 승인 2020.11.02 13: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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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따뜻해지며 각종 해충들 증가
전 세계에서 온난화로 인해 피해 늘어
미래 생각하면 지금부터라도 노력해야

산업혁명 이후 전 세계에서 문제 되는 것 중 하나가 지구온난화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면서 온실가스가 증가해 지구의 온도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겨울은 영하까지 내려가고 아이들은 언 강에서 놀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는 겨울이 예전처럼 춥지도 않고 온도도 영하까지 잘 내려가지 않는다. 이렇게 온도가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문제 중 하나가 해충들이 많이 증가하는 것이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야 벌레나 알들이 죽으면서 개체 수가 유지가 된다. 하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올라가면서 벌레들의 개체 수가 늘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예전부터 말이 많았던 메뚜기 떼로 인한 피해들도 있었고, 최근 충북 제천 시내에서는 매미나방으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다. 매미나방은 죽으면 냄새도 나고 농작물에 피해가 갈 수 있어 농약도 뿌리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또 서울 은평구 구산동 봉산에선 나뭇가지 모양의 대벌레들이 너무 많이 생겨 피해를 입고 있다. 대벌레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나뭇가지와 너무 비슷해서 잘못 알아볼 수도 있다고 한다.

많은 농작물이 메뚜기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많은 농작물이 메뚜기 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이러한 기후변화로 인해 앞으로는 더 큰 피해가 발생할 거라고 생각된다.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올해 동아프리카 지역에서만 1100만여 명이 사막 메뚜기 떼로 인해 식량 위기에 놓였다고 한다.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수돗물에서 벌레 유충이 나오기도 했다.

우리 생활까지 영향을 끼칠만한 해충들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해충을 없애기 위해서는 돈을 써서 없애야 하기도 한다. 보건당국에서는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환경이 파괴되고 같이 사는 동식물에도 피해를 준다. 예전엔 자주 볼 수 있었던 동물들이 잘 보이지 않게 되고, 삶의 터전도 없애기도 한다.

지금과 같은 일이 지속이 된다면, 미래에는 아무도 살 수 없는 땅이 될 것이다. 이러한 미래를 맞이하지 않으려면, 우리는 이산화탄소를 지금이라도 줄이고, 우리 생활에서 대중교통 이용하기, 냉난방기 줄여 사용하기, 일회용품 줄이기 등이 있다. 우리 한 명, 한 명이 노력을 하면 좀 더 나은 세상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

*편집자주: 위 글은 독자투고입니다. 글의 내용 일부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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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서 2020-11-04 15:19:42
지구의 온도가 올라감으로써 매미나방, 대벌레 등 해충 피해가 심각하다는 것을 몰랐는데 알게 되었고 앞으로 기후변화로 인해 더 큰 피해가 발생한다고 하는데 모두가 지구에 관심을 가지고 작은 일 이여도 노력해 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