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페이스북·인스타그램을 향한 미국 연예인·기업들의 항의..."Stop Hate for Prof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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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페이스북·인스타그램을 향한 미국 연예인·기업들의 항의..."Stop Hate for Profit"
  • 경남 김해시 정다운
  • 승인 2020.10.2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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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예인과 기업들이 나섰다...인종차별 방관하는 트위터·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항의
#Stop Hate for Profit 운동 확산일로

인종차별은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는 문제다. 오래전부터 많은 인종차별 사건과 시위가 있었고, 지금도 동양인과 흑인 차별 등 빈번한 인종 중심주의에 따른 인종 간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에도 미국에서 인종차별로 인한 시위가 또다시 일어났다.

인종차별 시위가 퍼진 이유는 ‘조지 플로이드 사건’ 때문이다. 조지 플로이드 사건은 2020년 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비무장 상태였던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사건이다.

미국에는 왜 인종차별이 아무렇지 않게, 심하게 일어나는 것일까? 나는 다른 나라에 대해서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백인우월주의자라는 것을 얼마 전에 알게 됐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폭력과 인종차별을 지지하는 글을 보니, 왜 미국에서 인종차별이 빈번하게 일어나는지 알 것 같았다. 한 나라의 대표자가 앞장서서 인종을 차별하는데,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인종차별을 하지 않을까?

#Stop Hate for Profit 관련 미국의 한 웹사이트(사진:  2020 Anti-Defamation League 홈페이지 캡처).
#Stop Hate for Profit 관련 미국의 한 웹사이트(사진: 2020 Anti-Defamation League 홈페이지 캡처).

이런 트럼프 대통령의 부적절한 언행과 인종차별 시위에 관련해 미국 연예인들과 대기업까지 운동에 동참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처럼 큰 플랫폼이 인종차별을 조장하고 묵인하는 것에 대한 불매 운동이 바로 그것이다. 이들은 “Stop Hate for Profit”이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하며 인종차별을 묵인하지 말라는 뜻을 널리 알렸다. “Stop Hate for Profit”은 위 플랫폼들처럼 기업들이 이익만을 위해 인종차별을 묵인하는 것을 증오하는 운동을 의미한다. 나는 SNS에 글을 자주 쓰는 편은 아니었지만 이런 운동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난 후에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짧은 글을 남기며 여기에 동참했다.

우리 같은 동양인들도 유럽에 가면 인종차별을 받곤 한다. 인종차별이 흑인과 백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인종은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절대 자기와 다른 인종을 차별하지 말아야 한다. 어릴 때 교육이 성인이 됐을 때의 가치관 형성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백인이 더 우월하다는 교육을 받고 자라온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다. 그렇기에 백인우월주의라는 단어는 없어져야 하며 전 세계의 학교는 어린이들에게 인종 간 다름과 틀림의 차이를 올바르게 교육할 필요가 있다.

트위터를 보면, 사람들이 연예인 사진에서 피부를 하얗게 보이도록 편집한 사진을 올린 것이 자주 보인다. 또 카메라 앱 중에는 피부를 하얗게 바꾸는 필터도 많이 있다. 그런 걸 볼 때마다, 백인들의 피부색을 동경하고 부러워하는 의식이 우리나라 사람들 마음 속에 녹아있는 것 같다. 인종차별 문제는 어느 한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 지구촌의 문제인 듯하다.

*편집자주: 위 글은 독자투고입니다. 글의 내용 일부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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