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다이너마이트’ 빌보드 1위 선전, 월드투어 대신 음반 발매 전략 결과...코로나19 위기는 누구에게나 기회!
상태바
BTS ‘다이너마이트’ 빌보드 1위 선전, 월드투어 대신 음반 발매 전략 결과...코로나19 위기는 누구에게나 기회!
  • 부산시 서구 박희주
  • 승인 2020.10.20 1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이돌 문화도 온라인 콘서트와 영상통화 팬사인회로 돌파구 찾는다
모두들 코로나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 삼았으면...
한국의 아이돌 그룹 BTS가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구글 무료이미지)
한국의 아이돌 그룹 BTS가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구글 무료이미지).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돌들이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졌다. 하지만 비대면문화 속 다양한 관점에서 발전한 것이 온라인콘서트, 영상통화 팬사인회였다. 온라인콘서트는 말 그대로 티켓을 결제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콘서트를 볼 수 있는 방식이고, 영상통화 팬사인회는 인터넷이나 오프라인 레코드점에서 앨범을 구매 후 응모권을 얻어 당첨되면 일대일 영상통화로 아이돌과 대화하는 방식이다. 아이돌의 사인은 따로 팬의 집으로 배송된다고 한다.

아이돌 문화에서 팬사인회를 영상통화로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팬들 사이에선 반응이 좋다. 실제로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와 영상통화하는 것 자체로도 놀라운 현상이다. 자신의 핸드폰으로 영상통화하고 녹화기능이 있어 영상을 소장하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그리고 비대면이라서 궁금했던 것을 적어두고 물어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처음에는 아이돌과 영상통화가 생소했는데 이젠 영상통화 팬사인회가 필수문화라고 한다. 기존의 아이돌 문화 패러다임(paradigm) 틀에서 벗어나 지금 이러한 온라인 아이돌 문화가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된 것 같다.

나는 이번 코로나19의 전화위복 대표적인 사례는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라고 생각한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월드투어가 있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월드투어 일정을 잠정 중단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전 세계 팬들에게 힘이 되고자 <다이너마이트> 곡을 발매했다. 원래 계획에 없던 곡이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의도적으로 발매하게 돼서 방탄소년단한텐 위기가 기회로 됐다. 그렇게 발매된 <다이너마이트>는 한국 가수로 빌보드 핫100차트에서 첫 1위를 기록한 만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곡이 됐다. 방탄소년단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좋은 성적을 거둬 우리나라에게 좋은 영향을 주었다.

이렇게 앞으로도 아이돌들의 전화위복 상황이 더 많이 일어나길 바란다. 그리고 이번에 온라인콘서트, 영상통화 팬사인회처럼 다양한 관점에서 발생한 새로운 아이돌문화를 접해서 좋다. 앞으로도 아이돌 문화가 다양하게 변화됐으면 한다. 코로나19가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 지금,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를 새로운 문화 창출의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

*편집자주: 위 글은 독자투고입니다. 글의 내용 일부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