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vs 롯데, 팬 서비스 경쟁도 치열
상태바
NC vs 롯데, 팬 서비스 경쟁도 치열
  • 취재기자 정혜리
  • 승인 2016.05.12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C, 마산야구장 경기 없는 날 개방,,,롯데, 원년 '클래식 씨리즈'
▲ 야구장 개방 프로그램 홍보 이미지(사진: NC 다이노스 제공)
▲ ‘1982 클래식 씨리즈’ 홍보 포스터(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여름이 다가오면서 프로야구의 열기도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NC는 경기가 없는 날 야구장을 개방하고 롯데는 추억의 '클래식 씨리즈' 등 '팬심(fan 心)'을 잡을 행사를 준비했다.

경기 없는 날에도 야구장에 간다!

NC 다이노스는 홈경기가 없는 평일 창원 마산야구장을 개방한다. 시즌 중 홈경기가 없는 평일(화~금)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야구장 투어가 진행된다. 팬들은 평소 선수들이 사용하는 더그아웃, 웨이트장과 경기장 주조정실, 기자실 등 야구장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다. 참가자는 투어 외에도 본인의 몸 상태와 구속을 측정해보고 직접 방수포를 펴보는 등의 체험도 함께 할 수 있다.

시민들은 경기장 스카이박스도 이용 가능하다. 시즌 중 홈경기가 없는 평일(화~금)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4개의 스카이박스를 스터디룸이나 회의실로 활용할 수 있다. 최소 5명부터 최대 15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야구장 투어와 스카이박스 사용은 2016 시즌티켓이나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다만 스카이박스 사용 시 1인당 1,000원씩 내야 한다. 참가를 원하는 팬은 구단 이메일(event@ncdinos.com)로 원하는 날과 신청자 정보를 적어 보내면 된다. 참가 확인은 개별 연락하여 안내한다. 자세한 내용은 구단 홈페이지(www.ncdinos.com)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향수를 자극하는 "클래식 씨리즈"

롯데는 13일부터 15일까지 KBO리그 최초 ‘클래식 라이벌 교류전’을 벌인다. 오는 13일, 금요일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주말 3연전 동안 KBO리그 최초로 ‘1982 클래식 씨리즈’ 행사를 개최하는 것.

롯데자이언츠와 삼성라이온즈는 1982년 프로 원년부터 리그에 참여해왔고, 한국프로야구 35년 역사상 단 한 번도 팀 명칭이 바뀌지 않은 팀이다. 이 같은 공감대 속에서 롯데와 삼성은 리그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협업을 통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14일, 토요일에 열리는 경기에 롯데와 삼성 선수단은 올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 당시의 추억을 간직한 팬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간 구단마다 다양한 올드 유니폼 행사는 있었지만, 홈과 원정 두 팀이 공동 클래식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행사는 승패를 넘어 팬들에게 추억과 감동, 그리고 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클래식 시리즈 첫 날인 13일에는 롯데 자이언츠 마스코트 ‘누리’와 삼성 라이온즈 마스코트 ‘블레오’가 시구 및 시타에 나선다. 5회 종료 후에는 마스코트 합동 공연이 펼쳐지고 치어리더가 상대팀 응원 단상에서 서서 같은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교차 치어리딩 공연도 선보인다. 야구장 내에선 양팀 팬들의 <부산갈매기> 합창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롯데 공격 시에도 타자 소개 영상이 전광판에 표출된다.

이외에도 ‘클래식 씨리즈’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부산시농업기술센터’가 협찬하는 부산 지역 농산물(대저 토마토)과 고산 포도가 경품으로 제공된다.

롯데는 삼성과의 ‘1982 클래식 씨리즈’를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오는 6월 28일부터 시작되는 사직구장 홈 3연전에서도 삼성 라이온즈의 답방 형식으로 또 한 번 개최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