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산공원에 세계적인 '인간새'들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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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산공원에 세계적인 '인간새'들이 모인다
  • 취재기자 이원영
  • 승인 2016.05.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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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설 경기장서 부산 국제장대높이뛰기 대회 13일~14일 개최

‘2016 부산 국제장대높이뛰기 경기대회’가 오는 13일 국제U20(주니어)대회를 시작으로 14일 여자부, 남자부 경기 순으로 용두산공원 특설경기장에서 이틀간 개최된다.

▲ ‘2016 부산 국제장대높이뛰기 경기대회’ 공식 포스터(사진: 부산육상경기연맹 제공).

국내 유일의 야외 장대높이뛰기대회인 부산 국제장대높이뛰기대회는 대한육상경기연맹 주최, 부산육상경기연맹 주관, 부산시 후원으로 2009년 창설돼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미국, 독일, 스페인, 호주, 카자흐스탄 등 장대높이뛰기 강국을 비롯한 15개국 72명의 우수 남녀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참가한다.

14일 오전 10시에 시작되는 여자부 경기에는 2014 전미선수권자인 미국의 에이프릴 베넷(April Steiner Bennett) , 아테네 올림픽 6위를 기록한 스페인의 나로아 아낄레(Naroa Agirre) 선수를 비롯,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3위에 입상한 한국 국가대표 임은지 선수와 2015년 본 대회 챔피언을 차지한 국가대표 최예은 선수, 현 한국 최고기록(4m 41cm) 보유자인 최윤희 선수 등 16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이어 오후 2시에 시작되는 남자부 경기에는 한국 국가대표 한두현 선수와 2014년 이 대회에서 한국 최고기록(5m 65cm)을 수립하며 우승하고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3위를 기록한 국가대표 진민섭 선수를 비롯해, 2011 대구, 2013 모스코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5위에 입상한 독일의 말테 모어(Malte Mohr), 2015년 미국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2위 마크 홀리스(Mark Hollis) , 2012·2013 본 대회 2연패를 기록한 카자흐스탄의 1인자 니키타 필리보브(Nikita Filippov) 선수 등 20명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 장대높이뛰기 한국 국가대표 4명이 전원 출전하면서 국내 육상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오후 1시 주니어부에서는 경기체고 김영주 선수와 카자흐스탄,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선수 등 8명이 국제대회 출전 감각을 키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14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는 MBC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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