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Top-7, '유튜브 파워’ 최강자는?
상태바
‘미스터트롯’ Top-7, '유튜브 파워’ 최강자는?
  • 편집국장 차용범
  • 승인 2020.08.24 06:14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영웅, 구독자 88만 6000, 월수익 1억 원선 압도
구독자 수, 정동원-영탁-장민호-김호중-김희재...
시빅뉴스, 구글 NoxInfluencer 분석 결과

‘미스터트롯’ Top 7. 오늘 한국의 트로트 열풍을 주도하는 ‘시대의 대세’들이다. TV조선 ‘미스터트롯’ 때부터, 온 나라-온 세대가 ‘트로트 앓이’를 즐기고, 더러는 ‘코로나19’ 속에서 삶의 위안·행복을 찾고, 더러는 세대의 간극을 뛰어넘는 공감·감동의 감성에 젖기도 한다. 그 대한민국의 ‘트로트 앓이’가 세계 속의 'K-트롯 열풍‘까지 쑥쑥 커가기를 바라는 열망도 대단하고.

그 열풍을 주도하는 ‘미스터 트롯’의 인기는 오늘도 고공행진 중이다. 방송역사에 길이 남을 시청률 최고기록(35.7%, 닐슨코리아)을 세운 데 이어, 출연멤버들은 TV조선을 넘어, 공중파의 인기 예능까지 사로잡고 있다. 그 중심은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그 Top-7이다. 그들은 오늘 대한민국 대중문화판을 흔들고 있다.

‘미스터트롯’ Top-7은 오늘도 드높은 인기 속에 대중문화판을 흔들고 있다(사진; ‘사랑의 콜센타’ 방송 이미지, TV-조선 캡처).
‘미스터트롯’ Top-7은 오늘도 드높은 인기 속에 대중문화판을 흔들고 있다(사진: ‘사랑의 콜센타’ 홈피 이미지).

TV조선 예능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는 분당 최고 시청률 21.8%를 기록하며, 지난 4월 이래 8월 20일 방송까지 20주 연속 시청률 종합 1위(전 채널 주간예능)를 지켜가고 있다(닐슨코리아). Top-7 중,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는 TV조선의 ‘뽕숭아학당’에도 고정출연하며, 많은 채널의 트로트 붐을 달구고 있다.

Top-7, 이들은 음원차트를 점령하고, 드라마 OST 제작에도 참여한다. 인기 광고모델로 활약하며, 개인 유튜브에도 열심이다. 그들의 팬카페 활동 역시 뜨겁기만 하다. ‘미스터트롯’은 곧 영화로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대중의 Top-7 음악 소비방식? 대세는 유튜브

그럼, 최근 코로나 19 속에서, 트로트 열풍으로 삶의 위안·행복을 찾고, 공감·감동의 감성에 젖는 대중들이 트로트를 즐기는 방식은? 오래 미뤄왔던 전국 감사투어-서울 콘서트 역시 끝내지 못한 이즘, 대중들은 그 트로트와 어떻게 만나는가?

Top-7이 오늘 한국 대중문화의 대세라면, 대중매체의 대세는 단연 유튜브다. 유튜브, ‘미스터트롯’의 흥행대박을 이끈 한 주역이다. TV조선은 ‘미스터트롯’을 진행하며 중장년층 시청자 비중이 가장 높다는데 착안, 유튜브를 활성화했다. 중장년층은 이미 유튜브에 익숙하고 친근한 세대이기 때문이다. 유튜브로 중·장년층을 겨눈 틈새 전략의 성공이다,

유튜브,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가 '가장 사랑하는 앱'이다. 모든 세대에서 가장 오래 쓰는 앱이다. 사용시간 역시 2~3위 카카오-네이버의 2~3배 수준, 단연 우뚝하다(와이즈앱). ‘2019년 네이버 최다 검색어’이기도 하다. 10대 청소년이 관심 있는 주제를 검색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경로 역시 유튜브 종류다. 포털·검색엔진-SNS를 압도한다(한국언론진흥재단).

유튜브 파워, 구독량·예상수입 기준 분석

그럼, 오늘의 대세, Top-7은 역시 대세적 매체, ‘유튜브’에서 어느 정도 파워를 갖고 있나. 그 유튜브 파워의 수입은 또 얼마나 될까?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며 동영상의 조회 수는 아티스트의 인기와 인지도를 가늠할 좋은 잣대 중 하나다.

유튜브, 매일 새 콘텐츠가 쏟아지는 시대에 충성도 높은 팬덤의 관심, 향후 콘텐츠를 향한 기대감과 확신이 '구독'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 유명 아티스트들은 유튜브를 통해 글로벌 음악시장을 끌어가고 있기도 하다. Top-7 모두, 유튜브 채널을 열고 있다.

'시빅뉴스'는 Google의 한국판 서비스 플랫폼 NoxInfluencer를 통하여 Top-7의 공식 유튜브를 분석(공식채널-8월 22일 기준)했다. 그 결과, 최근 ‘유튜브 지존’은 임영웅이다. 유튜브 채널 ‘IM HERO 임영웅’은 출발부터 빨랐다. 2011년 12월,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시작했다”는 그 채널이다. 우선 통계·수량적 분석에서 두루 압도적이다.

대중문화의 대세 Top-7은 대중매체의 대세 유튜브를 통해 대중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그 유튜브 속 파워는 임영웅이 압도적이다(사진; 임영웅 TV 홈피).
대중문화의 대세 Top-7은 대중매체의 대세 유튜브를 통해 대중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그 유튜브 속 파워는 임영웅이 압도적이다(사진: 임영웅 TV 홈피).

<어느 60대 노부부...> 공식채널 조회 2604만, 통합 5000만 회

구독자는 88만 6000명. 동영상은 435개에, 평균 조회수도 57만 2800회다. 8월, 동영상 30개를 올렸고, 월 수익은 8824만~1억 5300만 원 예상. 그는 ‘미스터트롯’ 경연 영상에,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 현장 스케치, 커버 영상까지, 두루 동영상을 올려두고 있다.

가장 많이 본 동영상은 경연 중 부른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조회 수 2604만 2000회, <바램> 1088만, <울면서 후회하네> 876만, <보랏빛 엽서> 799만 회다. ‘뽕숭아학당’에서 부른 <총 맞은 것처럼>은 두 달 만에 279만 회. 그야말로, 트롯 스타로는 압도적 구독자 수에, 무시무시한 조회량이다. 총 조회수 3억 4400만 회에, 모든 지표가 계속 상승-성장세다.

실제, <어느 60대 노부부...>의 경우, 임영웅의 독보적 감성으로 온 국민의 눈시울을 절절히 적시며 ‘임영웅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노래다. 그 노래, 온라인 통합 조회 수 5000만뷰를 돌파했다고 하나, 공식 유튜브 채널 조회 수, 그 절반쯤이다. Top-7의 명곡들은 들려주는 유튜브 영상, 공식 채널 외에도 그만큼 많다.

임영웅 유튜브 채널은 영상 수며 접속자 수 같은 면에서 무서운 성장세와 함께, 상별·세대별로도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사진; 구글 Noxinfluencer 대시보드).
임영웅 유튜브 채널은 영상 수며 접속자 수에서 무서운 성장세와 함께, 상별·세대별로도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사진: 구글 Noxinfluencer 대시보드).

임영웅 강점, 성별·세대로도 폭넓은 인기

임영웅은 성별·세대로도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구독자 나이에서, 25~34세가 가장 많다. 전체 구독자 중, 그 연령층 여성 23% 남성 25%다. 18~24세 층에선 여성 11% 남성 11%로, 35~44세 층에선 여성 7% 남성 7%다. 18~44세 층에서 여성 41 남성 43, 총 84%에 이르는 것이다. 이 부분, 중-장-노년층, 또는 여성에 집중적이거나, 남녀 성비가 비슷한 다른 아티스트와 대조적인 현상이다.

이 부분, TV CHOSUN이 10월 1일 방송할 '2020 트롯 어워즈'의 MC로 임영웅을 발탁한 이유를 알 만하다. 한국 트롯이 걸어온 100년, 트롯이 날아갈 100년을 그리는 그 트롯 그랑프리 쇼. 제작진은 트롯의 대중성을 한껏 확장할 기회로 본다. 트롯이 더 젊고 뜨거워질 계기, 이번 시상식에서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층의 인기와 지명도가 높은 임영웅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다음은 정동원. 우선 ‘정동원 티비-공식채널'은 2020년 1월 출발, 구독자 21만 1000, 동영상 48개에, 월수입 572만~995만 원 정도로 본다. 그의 경연 솔로곡 모음은 조회수 346만 회, <눈물비>는 221만 회. 총 조회수 1928만 회.

정동원에게는 '정동원 TV'라는 이름의 채널이 따로 있다. 2019년 7월 출발, 현재 구독자 36만  7000명, 조회수 5291만 8400회.  월 수입은 3213만-5587만 원 예측. 이 채널을 기준으로 할 땐, 정동원의 유튜브 파워는 임영웅에 이어 두번 째가 되는 것이다.

다음은 영탁. ‘영탁의 불쑥TV'는 2016년 2월 출발, 35만 1000명 구독 중이다. 총조회 수는 7087만 회, 210개 영상에, 평균 조회 수는 11만 6700회다. 월수익 2379만~3789만 원 예상.

영탁은 ‘영탁의 불쑥TV'를 통해 팬과 적극 소통하며 유튜브 파워를 키워가고 있다(사진; 영탁 TV 홈피)..
영탁은 ‘영탁의 불쑥TV'를 통해 팬과 적극 소통하며 유튜브 파워를 키워가고 있다(사진: 영탁 TV 홈피)..

영탁, 구독자 35만1000명에 총조회 수 7087만 회

가장 많이 본 영상은 미스터트롯 영탁 <사내> 올하트=342만 회. 사랑의 콜센타서 린과 함께 부른 <사랑보다 깊은 상처>는 94만 회를 기록 중이다. 구독자 당 조회 수 36.93%, 조회수 당 좋아요 6.68%.

4위 장민호. 2020년 4월 개설, 구독자 21만 7000명. 남녀 성비는 비슷하다. 조회 수 882만, 평균 조회 수 26만, 동영상 31개. 월 수익 285만-495만 예측. 가장 많이 본 영상은 장민호 유튜브 시작 때 <트롯맨 공약> 영상, 86만 2600회..

5위, 김호중은 2020년 1월 공식채널을 개설, 구독자는 15만 3000명 선. 조회 수는 548만 회다. 월수익은 518만-900만 원 선. 가장 많이 본 영상은 <할무니>, 169만 회다. 7월말 ‘미스터트롯 Top-7의 유튜브 개설 축하인사’ 영상은 72만 회의 조회를 기록했다.

김희재는 구독자 12만 5000명에 조회 수 834만, 이찬원은 구독자 7만 4000에, 조회 수 705만이다. 구독자 수로는 임영웅-정동원-영탁-장민호-김호중-김희재-이찬원, 총 조회수로는 임영웅-정동원-영탁-장민호-김희재 등 순인 셈.

미스터 트롯 Top-7은 오늘도 대중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속 그들의 주요 소통수단은 우선 유튜브다. 스스로 만든 ‘명곡’과 나날의 일상을 열성껏 동영상으로 올리며, 충성도 높은 팬덤을 날로 키워가고 있다. 그들의 유튜브 채널 역시 나날이 그 속을 채워가며 그 파워를 키워갈 것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정동원팬 2020-08-24 09:29:18
정동원 가수는 유튜브채널이 2개입니다

'정동원TV', '정동원티비'

'정동원TV'라 해놓고 개설일만 그 채널이고
내용은 '정동원티비' 내용이네요

다시한번 확인해보시고
정정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