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속 폭우로 강변북로·올림픽대로 등 서울 주요 도로 ‘교통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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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속 폭우로 강변북로·올림픽대로 등 서울 주요 도로 ‘교통통제’
  • 취재기자 조재민
  • 승인 2020.08.0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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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댐·소양강댐 방류로 한강 수위 급상승
탄천 대국교 일대 홍수 주의보, 서울 강풍주의보 발령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새벽부터 운전자들의 불편과 혼란이 시작됐다(사진: 더팩트 제공).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차량 통행이 통제돼 새벽부터 운전자들의 불편과 혼란이 시작됐다(사진: 더팩트 제공).

연일 지속되는 강우로 팔당댐과 소양강댐이 방류를 시작하며 한강 수위가 높아졌다. 이에 따라 6일 오전 서울 주요 도로 곳곳의 차량 통행이 통제돼 출근시간 교통혼잡이 극심했다.

6일 서울시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부터 동부간선도로 성수분기점에서 군자교 구간 양방향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같은 시간 내부순환도로 성수JC 방향 마장램프에서 성동JC 구간도 침수로 차량 운행이 통제 중이다.

새벽 3시 10분부터는 강변북로 마포대교에서 한강대교 구간 양방향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새벽 3시 53분부터는 동부간선도로 수락 지하차도에서 성수 분기점 구간 양방향 이동이 불가능하다.

동부간선도로의 경우, 의정부 방향 성수JC에서 수락 지하차도도 전면 통제 중이며, 성수JC 방향 수락에서 성수JC  구간까지도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올림픽대로는 6시 34분 하남 방향으로 가양대교~동작대교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김포 방향으로는 동작대교∼염창나들목 구간도 5일 오후 9시 25분부터 양방향 전면 통제되고 있다.

일산 방향으로 한강대교∼마포대교 구간은 오전 6시24분부터 통제되고 있다. 불광천 증산철교 하부도로는 오전 5시부터 양 방면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서울 잠수교와 여의상류·여의하류 나들목, 개화육갑문도 전날에 이어 현재까지 통제 중이다. 하천과 한강공원 통제도 계속되면서 서울 시내 하천 18곳은 출입할 수 없다.

앞서 오전 4시께 서울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낙하물 및 간판 등 시설물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50분을 기해 서울 탄천 대곡교 일대에는 홍수 주의보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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