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야간·야외 영화상영 축제’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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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야간·야외 영화상영 축제’ 큰 인기
  • 취재기자 조재민
  • 승인 2020.08.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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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상영회, 매주 수요일 밤 8시... 관람료 무료
야외상영회에서 8월 5일 태국 흥행성공작 '배드 지니어스'를 상영한다(사진: 영화의전당 제공).
영화의전당 야외상영회 상영작 '배드 지니어스' 포스터(사진: 영화의전당 제공).

영화의전당의 여름 인기프로그램 ‘야외상영회’가 지난 7월 23일 시작, 매주 수요일 밤 8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 중이다. 관람료는 모두 무료.

야외상영회는 수영강변 누리공원의 쾌적한 환경과 영화의전당 건축물의 야간조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밤의 영화축제다. 올해는 코로나19 속에서 실내에 갇혀있던 관객들이 시원한 야외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8월 5일에는 태국 흥행성공작 <배드 지니어스>를 상영한다. 입시비리를 소재로 한 학원스릴러물이다. 8월 12일에는 레바논의 2018년작 <가버나움(Caphanaum)을 상영한다. “나를 세상에 태어나게 한 부모님을 고소하고 싶어요...”, 거리에서 살아가는 한 난민소년의 부모와 세상에 대한 원망을 담아낸 작품이다.

8월 26일에는 영국 영화 <해피댄싱>(Finding Your Feet)이다. 은퇴기념 리조트 여행을 앞두고 남편의 바람피움을 안 여성이 댄스수업에 참가하며 새로운 현실에 적응하는 로맨스물이다.

야외상영회는 비가 와도 정상 진행한다. 지붕이 있어 비를 맞지 않고 관람할 수 있다. 별도의 티켓 없이, 자유석을 선택한다.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반입할 수 있다.

단,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좌석 간 띄어 앉기를 시행 중이다. 마스크를 착용한 뒤, 야외극장의 스티커가 붙은 좌석 중 원하는 좌석에 앉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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