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만 했는데 상품이?”··· 부산시, 7월 워킹데이 기념 SNS 이벤트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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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만 했는데 상품이?”··· 부산시, 7월 워킹데이 기념 SNS 이벤트 펼친다
  • 취재기자 조재민
  • 승인 2020.07.0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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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11일 워킹데이, '생활 속 걷기' 실천 추진
‘만보 챌린지’ 운영··· 총 100명에게 경품 혜택
‘만보는 껌이지!’ 부산시가 오늘부터 7월 워킹데이 기념 이벤트를 펼친다(사진: 부산시청 제공).
‘만보는 껌이지!’ 부산시가 오늘부터 7월 워킹데이 기념 이벤트를 펼친다(사진: 부산시청 제공).

“하루 만 보 걷고 상품 받아 가세요!”

부산시는 ‘생활 속 걷기 실천’ 활성화를 위한 7월 워킹데이 캠페인으로 오늘부터 19일까지 총 11일간 워킹데이 SNS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킹데이 이벤트는 부산시가 매달 추진하고 있는 워킹데이의 7월 이벤트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외출이 어려운 요즘, 시민들의 생활 속 걷기 실천을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누구나 1만 보 걸음 수를 SNS에 인증하면 참여할 수 있다.

아이폰의 경우 ‘건강’앱에서 평균 걸음 수, 일일 걸음 수를 확인할 수 있다(사진: 건강 앱 화면 캡처).
아이폰의 경우 ‘건강’앱에서 평균 걸음 수, 일일 걸음 수를 확인할 수 있다(사진: 건강 앱 화면 캡처).

참가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7월 19일까지인 이벤트 기간 중 1만 보 이상 걷고, 걷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측정된 걸음 수 화면을 캡처한 후, 본인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를 포함(#부산워킹데이만보챌린지)해 업로드하면 된다. 또 마지막으로 부산시 공식 인스타그램(@BusanCity)에 참여 완료 댓글을 남기면 된다.

시는 이벤트를 참여한 시민 중 100명을 추첨해 모바일 문화상품권(1만 원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걷기동호회 ‘플립플랍’의 정형진(24, 남구 용호동) 씨는 “매월 동호회원들과 부산 내 산책로를 걷는데, 이런 행사가 준비됐다고 하니 기분이 좋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은 만큼 잠깐이나마 공기도 쐴 겸 많은 사람들이 이벤트에 참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워킹데이’는 부산 시민이면 한 달에 한 번, 매월 11일은 생활 속 걷기를 실천하자는 취지를 알리고자 시작된 행사다. 두 다리를 형상화한 ‘11’이란 날짜에 명칭을 부여했다. 지난 5월 워킹데이 홍보 캠페인을 시작으로, 6월에는 워킹데이 활성화를 위해 자치구·군까지 확대 시행했다. 그 결과, 시민 1000여 명이 생활 속 걷기 활동에 참여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이벤트는 ‘생활 속 걷기 실천’을 위해 하루 1만 보 걸음 인증으로 최대한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최근 야외활동이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매월 하루만큼은 걸음 수를 달성하고 건강과 상품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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