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로 연등문화제,’ 1,600여 개 등불로 온 세상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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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로 연등문화제,’ 1,600여 개 등불로 온 세상 밝힌다
  • 취재기자 이원영
  • 승인 2016.04.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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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 맞아 내일부터 보름간 부산 광복로 일대...연등 행렬도 개최

석가탄신일 기념 행사인 ‘광복로 연등문화제’가 부산 중구 광복로에서 5월 1일 시작된다.

▲ '2015년 부산연등축제' 거리행렬 모습(사진: 중구청 제공).

광복로 연등문화제는 부산 불교계의 가장 큰 행사중에 하나인 부산연등축제의 하나이다.

1일 오후 7시 롯데백화점 광복점 입구에서 점등식이 시작되며, 축제가 열리는 15일간 장엄등 2개, 거리등 1,600여 개가 등불을 밝힌다. 현재 거리등은 모두 설치가 완료됐다. 중구청 문화관광과 김복주 담당자는 “지난해에는 광복로까지만 거리등을 달았는데, 올해는 미화사거리까지 거리등을 연장 설치했다”고 밝혔다.

광복로 입구에는 대형범종과 좌우호위신장이 불을 밝히고, 시티스폿(광복로 중심지)에는 삼광사 용등이 승천하는 기운을 마음껏 뿜어낼 예정이다.

연등 행렬은 7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구 서대신동에 있는 구덕운동장에서 출발해 중구 대청로를 지나 근대역사관으로 이어진다.

이어 8일 ‘광복로 차없는 거리 행사’에서 컵등, 단주 만들기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중구 관계자는 “봄을 맞아 이 기간 동안 중구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물론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산연등축제가 부산의 대표적인 봄축제로 거듭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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