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서울로 올라갔다. 안정적인 삶을 살지 않겠다, 도전하는 청춘이 되겠다며, 잡지사 기자 어시스턴트 알바를 시작한 청춘, 고민서 씨. 그녀는 패션 화보촬영에 쓸 소품 구하러 시장 '뺑뺑이' 돌고, 쪽잠에, 쪽식사에. 선배의 잔소리에 몸은 축 쳐진다. 집안 어른들은 그런 일 왜 하냐고 내려 오라지만, 그녀는 언젠가는 세상을 주름잡는 기자가 되리란 꿈으로 버틴다. 봄이다. 그래, 봄의 꽃망울처럼 청춘의 꿈도 피어 오르는 날이 언젠가는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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