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 바이러스 D614G 초기 바이러스보다 침투력 2.4배 높다
코로나19가 팬데믹 상황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바이러스 변종이 속출하고 있다. 백신이 무력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이미 변종으로 변화했다. 중국의 충칭 의과대학 연구팀은 최근 베이징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초기 우한에서 발원했던 것과 다르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지난 2월 초 유럽에서 확산하기 시작, 현재 유럽과 미국에 퍼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70% 정도가 D614G라는 이름의 변종인 것으로 파악했다.
연구팀은 이 바이러스가 초기 바이러스보다 침투력이 2.4배 강한 것으로 분석했고,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도 변이 전보다 전염성이 10배나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국 광저우와 상하이 보건당국 연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올해 최소 6차례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며 강력해지고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아직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염성이 더 강력해진 변이된 바이러스들이 계속해서 나온다면, 지금 개발 중인 백신은 큰 효과를 낼 수 없을지도 모를 상황이다.
감염학자들은 걱정한다.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어 모든 국민이 사용하기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백신이 나올 때까지 더 최악의 상황에 이르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방역에 항상 긴장감을 유지해야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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