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되살린 일본 가나자와와 천박한 상업지역 변모 감천을 비교해보니...
낙후된 도시 뒷골목을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으로 되살려냈다는 평을 받은 감천문화마을이 한국의 마추픽추라 불리며 전국의 관광객을 불러 모았다. 그런데 최근 감천문화마을이 진정한 문화마을이냐는 부정적인 여론이 나오기 시작했다. 원주민들은 떠나고, 그 자리에 외지인들이 들어와 관광객을 상대로 짭짤한 상업적 수익만 얻고 있다고 한다. 서울의 유명 벽화마을인 이화마을에서는 관광객에 지친 주민들이 벽화를 지워버린 사건도 일어났다고 한다. 과연 도시재생 사업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 세계적인 성공적 도시재생사업으로 꼽히는 일본의 가나자와 시로 본지가 특파원을 보냈다. 그들은 두 도시재생사업의 차이점을 살폈다. 그리고 어느 도시가 원주민과 원주민의 문화를 더 아끼고 사랑했는가를 영상으로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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