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집콕’ 생활 길어지자 온라인 문화 활동도 2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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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집콕’ 생활 길어지자 온라인 문화 활동도 2배 늘었다
  • 취재기자 김윤정
  • 승인 2020.06.0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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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문화누리카드 이용 건수 12.6%로 작년의 2배
‘집에서도 슬기로운 문화누리카드 생활’ 2차 행사 등 진행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로 집에서 기거하는 기간이 길어지자 지난 2월 1일부터 6월 5일 상반기 동안 온라인 문화 활동이 전체 2배 정도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문체부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의 문화 활동 내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이용 금액은 지난해와 비슷한 95%에 머물렀지만, 온라인 이용 비율은 전년 대비 2배 증가했다. 2019년에는 전체의 6.4%가 온라인 이용 건수로 나타났지만, 2020년 상반기에는 12.6%로 2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문체부는 통상적인 외부 활동 자제와 함께 정부 차원의 비대면 문화 활동 지원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코로나19에 따른 문화 활동 위축에 대비해 비대면 문화 활동이 가능한 온라인 가맹점을 추가로 발굴해 분야별 온라인 가맹점을 시리즈로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아직은 대면 문화 활동이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집에서도 슬기로운 누리 카드 생활’ 2차 행사가 6월 8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문체부는 이번 행사에 프로축구, 야구, 집콕 응원 등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와 혜택을 제공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안전한 문화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있다.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다양한 이벤틀를 활인할 수 있다(사진: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문체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다양한 이벤틀를 만날 수 있다(사진: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문체부는 코로나19를 극복한 뒤 대면 문화 활동 증가에 대비해 사회적 기업과 복지시설을 연계한 찾아가는 문화서비스 등도 준비 중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누리면 더 행복해지는 것이 문화다. 코로나19 생활 거리두기 중에도 문화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이용자들의 대면, 비대면 양방향 문화 활동을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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