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시대의 영웅‘ 임영웅, 부산에서, '군대후임' 결혼식 축가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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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시대의 영웅‘ 임영웅, 부산에서, '군대후임' 결혼식 축가 불렀다
  • 취재기자 김윤정
  • 승인 2020.05.31 17:09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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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빡박한 일정 뚫고 '군대 후임' 결혼식 참석...그는 친구에겐 ‘의리남’
'이제 나만 믿어요'', '사랑이 이런 건가요' 열창, 하객과 화끈하게 어울려
결혼식장이 특급 콘서트장으로... 하객, "대박! 이 무슨 행운?", 화제 폭발

‘한국 트로트 열풍’ 속의 ‘감성장인’ 임영웅이 부산에서 결혼식 축가를 불렀다. ‘이 시대의 대세’ 임영웅이 그 바쁜 일정 속에서, 부산에서 결혼식 축가를 불렀다? 이같은 사실은 이 장면을 현장촬영한 한 하객(팬?)이 5월 31일 오후 SNS(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을 통해 알려졌다. 임영웅이 ‘미스터트롯’에서 ‘진’을 수상한 이후, 부산에서 노래를 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시대의 스타' 임영웅이 그 바쁜 일정을 뚫고 부산에서 열린 친구 결혼식에 참석, 축가를 열창했다(사진; 하객 인스타그램 캡처).
'이 시대의 스타' 임영웅이 그 바쁜 일정을 뚫고 부산에서 열린 '군대 후임' 결혼식에 참석, 축가를 열창했다(사진: 하객 인스타그램 캡처).

그가 참석한 결혼식은 5월 31일 오전 11시, 부산의 한 결혼식이다. 그는 무대에 오르며 “동은이 친구 임영웅”이라고 자기 소개를 한 것으로 미뤄, 이 결혼식의 신랑은 ‘부산사람’ ‘동은’ 씨다. 임영웅은 그를 '군대 후임'이리고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 축가 장면을 현장에서 본 한 하객은 “동아대 제자 결혼식에 참석했는데 임영웅이 축가를 불러 깜짝 놀랐다”고 설명한 것으로 미뤄, 신랑은 ‘동아대 졸업생'이다.

임영웅이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사연. 그는 이 절친, '군대 후임'의 결혼식 일정은 알았으나 전국순회 콘서트 일정에 걸려 불참을 알린 상태. 그러나 코로나 19로 콘서트가 잇달아 연기되는 바람에, 겨우, ‘친구 몰래’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었다는 것.

임영웅은 이날 하객들의 비명 같은 환호와 들불 같은 박수 속에 무대에 올랐다. 청바지에 운동화, 밝은 계통의 편한 자켓 차림이다. 부른 노래는 그가 ‘미스터트롯’ 우승자 특전으로 받은 그의 노래 <이제 나만 믿어요>와, 설운도의 <사랑이 이런 건가요> 두 곡이다.

임영웅이 "나는 춤을 잘 못 춘다, 그러나 오늘은 좀 움직여 보겠다"며 흥겨운 몸짓을 보일 때, 결혼식장은 그야말로 후끈~, 그만큼 임영웅은 이날 '군대 후임'의 결혼식 참석이 즐거웠던 터다(사진; 유튜브 '사고치는 김치 샐러드' 캡처).
'의리남'의 정말 즐거운 부산 나들이. 임영웅이 "나는 춤을 잘 못 춘다. 그러나 오늘은 좀 움직여 보겠다"며 흥겨운 몸짓을 보일 때, 결혼식장은 그야말로 후끈~(사진: 유튜브 '사고치는 김치 샐러드' 캡처).

그가 두 곡을 부른 과정에도 그의 겸손한 인성은 돋보였다. 한 곡을 부르곤 신랑과 신부의 이름을 부르며 물은 것이다, "내가 한 곡 더 불러 드려도 되겠니?"라고. 그는 어렵게 찾은 결혼식장에서, 신랑신부를 축하할 겸, 하객의 뜨거운 환호에 답할 겸 한 곡 더 불러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혹 결혼식 진행에 지장을 주지나 않을까를 염려한 것이다.

그의 깜짝 공연으로 결혼식장은 순식간에, 확 뒤집어졌다. 그가 특유의 감성에 축가다운 경쾌함을 곁들여 노래를 부르자, 하객들은 두루, ‘열정관객’으로 바뀌어 이 순간을 맘껏 환호하고 즐겼다. 임영웅은 “나는 몸치여서 춤을 잘 못춘다. 오늘은 좀 움직여 보겠다”며 경쾌한 노래에 가벼운 몸짓까지 곁들였으니,

임영웅도 '군대 후임'의 결혼식에 참석, 축가를 부르는 기분이 아주, 좋았던 모양이다. 환한 표정에, 최강의 성량, 시원한 몸짓..., 이 장면을 본 하객들은 그저 ‘계 탄’ 기분 아니었을까. 임영웅의 노래솜씨며, 감성 전달이 그저 예사로웠을 것인가. 그의 이날 축가는 '그 자체로 명품'이라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SNS의 탑뉴스에, 화제 폭발이다.

'시대의 스타' 임영웅은 '군대 후임'의 결혼식에 참석, 축가를 부르는 게 참, 기분 좋았던 모양이다. 특유의 감성 목소리에 극강의 성량, 경쾌한 움직임까지 곁들여...(사진=하객 인스타그램 캡처).
'시대의 스타' 임영웅은 '군대 후임'의 결혼식에 참석, 축가를 부르는 게 참, 기분 좋았던 모양이다. 특유의 감성 목소리에 극강의 성량, 경쾌한 움직임까지 곁들여...(사진: 하객 인스타그램 캡처).

그 속에서, 단 한 사람, 신랑은 이 순간을 한껏 즐기기 보단, 임영웅의 '의리'에 감격의 눈물을 보였던 모양이다. 임영웅은 이 순간도 설명했다. “내 친구는 잘 안 우는 사람인데 오늘 저렇게 우는 모습을 보니 나도 울컥한다”고. 임영웅은 강원도 철원 최전방, 전설의 '백골부대'에서  군대생활을 했다.

한 팬은 이 장면을 지목한 듯 “영웅이 울지 마!”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고. “우리 웅이 부산에서 축가 부르네, 이게 무슨 일이야!” “콘서트도 안했는데 이 무슨 계 탄 기분!”, “나도 이런 친구 있었으면 좋겠네” 같은 팬심들도 잇따랐다. 그 중에는 "<사랑이 이런 건가요>를 이런 데서 들을 줄이야, 사랑의 콜센타에서 다시 불러야...", "임영웅 단독콘서트 때 레퍼토리로 꼭 넣어야..." 같은 글들도 있다. 그만큼 임영웅의 노래가 맛깔스러웠던 것이다.

임영웅은 TV조선의 ‘미스터트롯’ 종방 후, ‘미스터트롯’ Top 7과 함께, 가히 방송가를 휩쓸고 있다. TV조선의 후속 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와 ‘뽕숭아학당’ 등에 출연하며 대한민국의 트로트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TV조선 외에, KBS, MBC, JTBC 등의 음악-연예 프로그램에도 쉴새 없이 출연, 해당 프로그램의 시청률 최고기록을 계속 고쳐 쓰고있다.

그는 영탁‧이찬원‧김호중‧정동원‧장민호‧김희재 등과 함께,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많은 국민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눈물과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사랑의 콜센타’는 그 화끈한 ‘트로트 열풍’ 속에서 9주 연속 시청률 20%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월 28일 밤 '사랑의 콜센타'는 전국 시청률 20.4%.

임영웅을 비롯한 ‘미스터트롯’ 트롯맨들은 오는 6월 25일 서울을 시작으로 20개 주요도시에서 ‘내일은 미스터트롯’ 전국투어 콘서트를 갖는다. 전국 투어 콘서트에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김경민, 신인선, 김수찬, 황윤성, 강태관, 류지광, 나태주, 고재근, 노지훈, 이대원, 김중연, 남승민 등 총 19명이 출연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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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짱와니맘 2020-05-31 20:15:25
임영웅 님 인성에서 아름다운 향기가납니다
아끼고 사랑하고 변함없이 응원합니다~♡^^

장윤정 2020-05-31 19:56:33
의리남 임영웅 멋진가수 화이팅~~♡

워니 2020-05-31 21:26:43
정말 멋진남이네요
쉽게 하기 어려운 일을
멋져요

웃음박사 2020-05-31 23:56:14
임영웅 너무 멋져요!! 정말 인성 짱! 짱!

허당 2020-06-01 03:21:57
의리남 성공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