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감염 경로 확인안돼 고교 66곳 휴교"
정 총리, "코인노래방 등 청소년 출입 엄격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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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계속 미뤄졌던 고3 학생들의 등교 개학이 80일만에 시작됐으나, 인천에서 고3 확진 환자 2명이 발생, 교육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초·중·고등학생들의 등교 개학은 지난 3월부터 다섯 차례 연기돼 20일에야 고3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됐다. 그러나 등교 개학 첫날 인천에서는 고3 확진 환자가 2명 발생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미추홀구·중구·동구·남동구·연수구 내 고등학교 66곳의 고3 학생들을 등교하자마자 모두 귀가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등교 개학을 시작한 첫날부터 고3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문제가 발생하자, 많은 네티즌들은 “우려했던 일이 일어났다"면서 "수능보다 건강이 중요한만큼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조금의 긴장도 늦춰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고3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생활속 거리두기라는 새로운 일상의 마지막 단계”라며 “위험요인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하면서 학생들의 학습권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등교수업이 시작된 만큼 학교와 감염 위험요인과의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두고 확진자의 동선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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