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조주빈·서울구치소, 코로나19에 무릎 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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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조주빈·서울구치소, 코로나19에 무릎 꿇다
  • 취재기자 김윤정
  • 승인 2020.05.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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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에서 코로나 확진자 나와 조주빈도 격리 중

세칭 'n번방' 사건 주범 조주빈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격리 중이다.

서울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조주빈도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사진: 더팩트 무료이미지).
서울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조주빈도 검사를 받고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진: 더팩트 무료이미지).

조주빈은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로 지난 4월 29일 구속기소 상태다. 조주빈은 텔레그램 운영자로 일명 ‘박사방’을 운영해 각종 성 착취물을 올려 왔다. 이 사건이 알려지게 되면서 한국 사회는 발칵 뒤집혔다.

조선일보 등 보도에 따르면, 조주빈은 지난 14일 아동 청소년 성 보호법 위반 혐의로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조주빈은 이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재판부는 “조주빈은 코로나19 검사를 받느라 나오기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주빈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사실은 지난 14일 알려졌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5월 9일 만났던 친구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구치소 측에 보고해 즉시검사를 받아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직원은 서울구치소 내 약 270여 명과 접촉한 사실이 알려져 조주빈도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주빈은 자신은 이미 신상공개가 된 만큼 전자발찌가 소용이 없다며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조주빈 측은 신상공개가 된 상태여서 이동이 제한되기 때문에 전자발찌 착용이 필요하지 않다는 주장을 펼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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