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김혜영 '싱글벙글쇼' 33년 만에 막 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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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김혜영 '싱글벙글쇼' 33년 만에 막 내리다
  • 취재기자 김하은
  • 승인 2020.05.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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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 마지막 방송 진행
33년동안 ‘싱글벙글쇼’를 함께 진행한 두 사람이 10일 마지막 방송을 진행했다(사진: 더 팩트 제공).
33년동안 ‘싱글벙글쇼’를 함께 진행한 두 사람이 10일 마지막 방송을 진행했다(사진: 더 팩트 제공).

강석과 김혜영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싱글벙글쇼'가 33년 만에, 10일 막을 내렸다.

시사풍자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의 원조인 MBC ‘싱글벙글쇼’는 1973년 10월 8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강석은 1984년, 김혜영은 1987년부터 진행해왔다.

강석과 김혜영이 진행하는 ‘싱글벙글쇼’의 마지막 방송 날인 10일 낮 정규방송은 평소 녹음했던 것을 트는 방법과는 다르게 특별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라디오 청취자들은 “어릴 적 방학 때는 뒹굴거리며 싱글벙글쇼를 듣는 게 낙이었는데”, “일가신 엄마를 기다리면서 듣곤 했는데”, “나의 신혼일기라는 코너가 기억에 남는다. 이제 다시 못 볼 생각을 하니 눈물이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석과 김혜영은 2005년과 2007년에 MBC 라디오국에서 20년 이상 진행한 DJ에게 주는 골든 마우스 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새 DJ인 배기성, 허일후로 새 출발 하는 ‘싱글벙글쇼’는 (월~금) 낮 12:20~02:00, (토, 일) 낮 12:10~02:00에 진행되고 2020년 5월 11일(오늘)부터 방송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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