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오늘 홈경기서 '추억의 신문지 응원'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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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오늘 홈경기서 '추억의 신문지 응원' 부활
  • 취재기자 이원영
  • 승인 2016.04.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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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구 유니폼 착용, 전 좌석 요금 50% 할인등 '챔피언스 데이' 이벤트

롯데자이언츠는 20일 한화와의 사직야구장 홈경기에서 ‘신문지 응원’을 부활시킨다고 밝혔다.

롯데는 시즌 마지막 주 수요일에 홈경기가 열리는 날을 ‘챔피언스 데이’로 정해 이벤트를 열고 있다. 이날 구단은 ‘클래식 데이’라는 테마에 맞춰 신문지 응원과 더불어 선수단이 구 유니폼을 착용하는 등 다양한 팬 서비스를 준비했다.

▲ 2005년 관중들의 신문지 응원 모습(사진: 롯데자이언츠 제공).

주황색 '봉다리' 응원과 함께 롯데 사직구장만의 독특한 응원 문화로 잘 알려진 신문지 응원은 최근 보기 드물어졌다. 구단은 신문지 응원의 부활을 염원하는 올드 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이날 모든 팬들이 옛날 시절로 돌아가 신문지를 들고 선수들을 응원할 계획이다.

이날 선수단도 푸른색 올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푸른색 유니폼은 1984년 롯데 창단 첫 우승과 1992년 두 번째 우승을 결정짓는 한국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선수단이 착용한 것. 롯데가 처음 챔피언스 데이 행사를 시작했을 때는 선수단이 푸른색 유니폼을 입었으나 다양한 팬 서비스를 위해 아이보리색 유니폼으로 변경해 지난 해까지 착용했다.

▲ 1992년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롯데 선수단(사진: 롯데자이언츠 제공).

챔피언스 데이는 롯데가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행사로 전 좌석 입장요금을 50%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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