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O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1000억 원 규모 신규 펀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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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O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1000억 원 규모 신규 펀드 조성한다
  • 취재기자 김윤정
  • 승인 2020.04.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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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국내 제약 바이오와 의료기기 산업 및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 지원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

보건복지부가 지난 27일 한국의 바이오 헬스 분야 기업들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국내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1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3년부터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과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800억 원을 출자해 총 435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운영해 왔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통해 기술력은 있으나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발굴해,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다수의 성공 사례를 창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조성을 추진하는 펀드는 그간 회수한 투자자금(150억 원)과 수출입은행의 출자금 250억 원을 초기 자금으로, 민간투자자를 모집해 1000억 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그동안 운영하고 있던 5개의 펀드를 ‘K-BIO 신성장 펀드’로 통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신규 펀드는 ‘K-BIO 신성장 펀드 제6호’라는 명칭을 갖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펀드 결성을 위해 4월 28일부터 5월 20일까지 한국벤처투자(사)와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해 펀드를 운용할 운용사 선정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6월 중 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고 빠르면 9월이나 늦어도 올해 안으로 펀드 결성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보건복지부 임을기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은 “코로나19로 세계 경기 침체가 우려되고 있으나,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우리나라 바이오 헬스 산업 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을기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고 있지만 자본이 부족한 기업들에게 ‘K-BIO 신성장 펀드 6호’가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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