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박나래, 송가인 등 많은 스타들도 ‘덕분에 챌린지’ 동참 중
최근 코로나19(우한 폐렴)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 릴레이 응원이 많은 사람 사이에서 계속되고 있다.
자신의 SNS를 통해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한 정혜진(19, 경남 창원시) 씨는 모든 국민이 이 챌린지에 대해 알았으면 좋겠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혜진 씨는 “인터넷에서 우연히 보다가 많은 분들이 이 챌린지를 알게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혜진 씨는 현재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말을 전하기도 했다. 그녀는 “지금 많은 의료진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코로나19로 악화됐던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정말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친구의 지목으로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한 이수은(24, 서울시) 씨도 의료진에 대한 존경을 전하며 챌린지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은 씨는 “이 챌린지에 대해 그저 모두가 하는 것이라 따라 참여하는 것보다 그에 담긴 함의를 곱씹어보며 감사를 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은 씨는 세계적으로 한국이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우수한 사례로 대두되고 있는데 그에 비해 고생하는 의료진이나 공무원에 대한 담론이 많지 않은 것 같다고도 말했다. 그녀는 “안전한 우리 사회를 지켜나가는 데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분들이니 만큼 국민 한 명 한 명이 그분들의 노고에 대해 바른 인지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일반 시민들뿐만 아니라 김연아, 송가인, 박나래 등 많은 스타들 사이에서도 ‘덕분에 챌린지’ 동참이 계속되고 있다.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씨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다른 스포츠 스타들을 지목해 동참을 권유했다.
한편 지난 24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과 함께 질병관리본부도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했다. 질병관리본부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많은 사람이 수어 사진과 함께 “오늘도 의료현장에서 마스크 자국 선명하게 환자를 돌보고 계신 대한민국의 의료진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글이 올라와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챌린지 다음 상대로 문재인 대통령과 뽀로로, 그리고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단을 지목하기도 했다.
덕분에 챌린지는 인스타그램 등 SNS에 ‘존경’을 뜻하는 수어 동작 사진이나 영상과 함께 ‘#덕분에캠페인’ ‘#덕분에챌린지’ ‘#의료진덕분에’ 등 해시태그 3개를 붙이고 자신 다음으로 챌린지에 참여할 사람 3명을 지목한 후 업로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챌린지는 여기서 지목된 3명이 계속해서 이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덕분에 챌린지’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5000개가 넘는 상태로 꾸준히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