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기록부 내용이 궁금하다? 이 곳에서 한번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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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기록부 내용이 궁금하다? 이 곳에서 한번에 확인!
  • 취재기자 김윤정
  • 승인 2020.04.0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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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생평가 자료·상담 처리할 종합지원센터 개통
생활기록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생활기록부 종합 지원센터를 지난 1일 개토해 운영을 하고 있다(사진: 학교생활기록부 종합 지원센터 홈페이지 캡처).
교육부는 생활기록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생활기록부 종합 지원센터를 지난 1일부터 개통해 운영하고 있다(사진: 학교생활기록부 종합 지원센터 홈페이지 캡처).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학교생활기록부에 대해 궁금하다면, '학교생활기록부 종합지원센터'에서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 종합지원센터를 지난 1일 개통했다.

학생부는 학생지도 및 입시의 선발자료로 활용되어 학생, 학부모, 교사에게 가장 중요한 자료 중 하나다. 하지만 지금까지 학생부 기재 관련 지침 내용과 변경된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해 주는 장치가 없어 학부모와 교사들이 적지 않은 애로를 겪어왔다. 교육부는 학생부 종합 지원센터를 만들어 누구나 유선, 온라인, 모바일을 활용해 손쉽게 유용한 정보를 찾고 상담을 받을 수 있게 지원센터를 개통했다.

교육부는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의 후속조치 중 하나로, 지원센터에 학생부 ‘부적정 사례 신고센터’도 함께 설치해 운영 중이며, 학생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학생부 종합 지원센터는 세 가지 서비스, 즉 상담 및 정보제공, 소통 강화, 신고센터 운영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상담 및 정보제공을 위해 각 시도교육청에서 추천한 전문가로 ‘학생부 중앙지원단’을 구성, 센터 내 전담 전문인력과 함께, 민원, 질의 사항에 대해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지원 포털 내 게시판과 1:1 채팅 문의)을 통해 학생부 관련 질의와 답변을 처리하고 있다.

전문 상담원과 유선 상담도 가능하다. 센터는 학생부 설명 영상을 8개 항목별로 게시해 교사들이 궁금한 사항을 곧바로 찾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특히 올해부터 의무적으로 기재해야 하는 고등학교 기초, 탐구 교과의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 사항에 대한 도움 자료도 지원센터에서 제공, 현장교원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통 강화를 위해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접수된 민원, 답변내용과 설문조사 결과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해놓고 있다.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은 해당 빅데이터를 통해 학교 현장과 학부모가 필요로 하는 점을 파악해 향후 정책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학생부종합지원센터 내 학생부 ‘부적정 사례 신고센터’는 학생부 대필, 허위 기재 및 부당정정 등 불법과 부적정 사례를 예방해 학생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혀나갈 계획이다. 지원센터는 초중고 학사 운영의 공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부 종합 지원센터 개통과 함께, 교육부는 2017년부터 별도로 운영 중인 학생평가 지원 포털을 학생부 종합 지원 포털과 연계해 새롭게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학생평가와 학생부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학생평가 지원 포털은 학생평가의 계획 수립부터 성적 산출과 피드백 제공에 이르기까지 학생평가 전반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학생부 종합 지원센터 운영으로 학생부와 관련한 교사와 학부모 간 의사소통을 확대함으로써 학생부에 대한 국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교사의 학생부 작성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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