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고등학교부터 순차적 온라인 개학...고3 또는 1~3학년 대상 놓고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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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 고등학교부터 순차적 온라인 개학...고3 또는 1~3학년 대상 놓고 고민 중
  • 취재기자 김하은
  • 승인 2020.03.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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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시도 교육감과 정치권 의견 수렴 결과 31일 개학 입장 발표
초중고 등교 개학은 불가능 결론...부모들도 코로나19 확산에 우려
교육부가 개학여부와 개학방식에 대해 31일 발표할 예정이다(사진: 더팩트 제공).
교육부가 개학여부와 개학방식에 대해 31일 발표할 예정이다(사진: 더팩트 제공).

 

정부가 31일 개학연기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30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개학연기 문제는 교육부를 중심으로 여러 경로로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다. 각 시도 단체장들의 의견도 지난 주말을 통해 수렴했고 각 시도의 교육감, 정치권의 의견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있다. 가능하다면 내일쯤 그 부분에 대한 교육부 중심의 의견수렴결과를 바탕으로 한 결정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30일 정부와 교육 관계자들의 발언을 종합해 봤을 때 교육부가 오는 4월 6일로 예정된 초, 중, 고 오프라인 개학은 어렵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온라인 개학을 추진하되 대상을 고등학생으로만 할지 고교 3학년으로만 할지 고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마이뉴스는 정부 관계자와의 통화에서 “고교부터 온라인 개학을 순차적으로 한다는 것 말고는 정확히 결정된 것은 없다”며 “고3만 먼저 온라인 개학을 하는 것도 고려 중이지만 고교 온라인 개학 대상을 고교 1~3학년 전체로 하는 방안이 가능성이 더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0~19세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가운데 일주일 뒤인 4월 6일 개학은 아직 성급한 것이라는 의견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또한, 아이를 둔 부모들도 4월 6일 개학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아직 까지는 집단 행사나 이런 실내에 밀폐된 집단적인 모임을 하는 것은 위험도가 아직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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