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세 할머니 코로나19 이겨냈다”... 국내 완치자 중 최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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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세 할머니 코로나19 이겨냈다”... 국내 완치자 중 최고령
  • 취재기자 김하연
  • 승인 2020.03.2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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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A 할머니, 치매 증상 있었지만, 다른 기저질환 없어”

코로나19 완치자 중 최고령인 93세 할머니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경북 경산시에 따르면, 참좋은노인요양원 공동생활 가정에 입소한 93세 할머니는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확진 판정 이틀 후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 집중치료를 받았다. 그 결과 21일 완치 판정을 받고 집으로 귀가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 13일 만이다.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었던 93세 할머니가 코로나19 완치판정을 받았다(사진: pixabay).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었던 93세 할머니가 코로나19 완치판정을 받았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A 할머니는 10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친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고 난 이후에도 폐렴 증상으로 항생제 치료를 받았지만 발열 증상은 없었다.

경산시 관계자는 “A 할머니가 치매 증상을 갖고 있었지만 다른 기저질환은 없었다”고 밝혔다. A 씨의 아들은 “어머니가 완치 판정을 받아 집안이 기쁜 분위기”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23일 0시 기준 3166명이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22일 0시 기준에 비해 신규 확진자는 64명, 격리 해제는 257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인 환자는 감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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