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셋 중 하나, ‘언택트(비대면) 채용’ 실시
상태바
국내기업 셋 중 하나, ‘언택트(비대면) 채용’ 실시
  • 취재기자 김윤정
  • 승인 2020.03.19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채용하는 기업 많아져
기업들은 언택트 채용이라는 방식을 도입했다(사진: 사람인 제공).
기업들은 언택트 채용이라는 방식을 도입했다(사진: 사람인 제공).

코로나19(우한폐렴)의 영향으로 사회는 비대면 활동이 많아졌다. 국내 기업들도 '언택트(untact) 채용'으로 채용방식을 바꾸고 있다.

언택트 채용이란, 말 그대로 서로 접촉없이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채용 방식을 말한다.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사람들은 서로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런 움직임이 채용 방식까지 바꾼 것이다.

구인 구직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372개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채용 전형 도입 여부’를 조사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372개의 기업 중 31.2%(116개)가 현재 온라인 채용 전형을 진행 중이거나 도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채용 전형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인 기업 10곳 중 6곳(57.8%)은 “코로나19의 확산이 온라인 채용전형을 도입하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조사에 응한 기업들은 온라인 채용 전형을 도입하게 된 이유로, ‘지원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45.7%)’에 이어 코로나19 문제가 두 번째로 많았다. 기업들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진행이 부담돼서(36.2%)’, ‘지원자들이 온라인 활동에 익숙한 세대라서(31.9%)’, ‘촤대한 많은 구직자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31.9%)’ 등의 이유를 들었다.

채용 전형 중 언택트 채용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단계는 면접전형(69.8% 복수응답)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서 인적성검사(41.4%), 채용설명회(7.8%), 필기시험(7.8%) 등이 이어졌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기업들이 ‘언택트 채용’이라는 방식을 선택했다. '사람인'에 따르면, 라인플러스는 2020년 SW개발 신입사원에서, 이스트소프트는 2020년 상반기 온라인 공채에서 모든 전형을 온라인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뱅크샐러드는 면접을 전화와 화상통화로 진행한다. SK이노베이션, LG전자, 우아한 형제들은 화상 면접을 실시한다. 이어서 삼성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은 온라인으로 채용설명회를 이어간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