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전 국가·지역 여행경보 1단계(여행유의)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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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전 국가·지역 여행경보 1단계(여행유의) 발령
  • 취재기자 이예진
  • 승인 2020.03.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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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안전 관련 불확실성 증대 및 해외 감염 우려 이유
여행 필요성과 시기 조정 면밀한 검토 및 해외체류 국민 신변안전 유의 당부
전 국가·지역 여행경보 조정 현황(사진: 외교부 제공)
외교부는 기존에 여행경보가 발령되어 있지 않은 전 국가·지역에 여행경보 1단계(남색경보, 여행유의)를 발령했다(사진: 외교부 제공)

외교부가 코로나19(우한 폐렴)의 세계적 확산에 대처, 전 국가·지역에 여행경보 1단계인 ‘여행유의’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다수 국가(지역)에서 출입국 및 이동 제한 조치를 시행하는 등 우리 국민 안전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고, 해외에서 우리 국민의 감염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19일부로 기존에 여행경보가 발령되어 있지 않은 전 국가·지역에 여행경보 1단계(남색경보, 여행유의)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여행경보 발령은 우리 정부의 특별입국절차가 전 세계로부터의 입국자에 대해 확대 적용되는 국내 방역상황도 고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국민께서는 여행예정 국가(지역)의 코로나19 감염 상황과 출입국 및 이동 제한 조치 현황을 확인하여 여행 필요성과 시기 조정을 면밀히 검토해달라”고 전했다. “해외에 체류 중인 국민께서는 코로나19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변안전에 유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도 당부했다.

외교부는 “각 국가·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의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16일 서유럽 및 중유럽 지역 36개국에 여행경보 2단계(황색경보, 여행자제)를 발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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