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특별재난지역에 전파사용료 전액 감면
상태바
과기정통부, 특별재난지역에 전파사용료 전액 감면
  • 취재기자 김하은
  • 승인 2020.03.17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는 17일 코로나19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 경북 경산시 봉화군 청도군 지역을 대상으로 관련 법령에 따라 지원 대책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원 대책은 크게 전파, 통신, 우편 등으로 나뉘어 지원된다.

먼저, 전파 분야에서는 특별재난지역에 개설된 무선국의 전파사용료를 피해복구 지원의 일환으로 6월 30일까지 전액 감면한다. 전파 사용료 감면은 지역 전파관리소에서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으로 감면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17일 과기정통부는 특별재난지역에 전파사용료를 감면한다고 밝혔다(사진: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7일 과기정통부는 특별재난지역에 전파사용료를 감면한다고 밝혔다(사진: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편 분야에서는 대한적십자사 등 구호기관 상호 간 또는 구호기관에서 특별재난지역의 이재민에게 발송되는 구호 우편물은 무료로 배송할 수 있게 하고, 주민센터에서 발급한 재해증명서를 우체국에 제출하면 우체국보험 보험료와 대출이자 납입을 유예해주는 금융서비스도 제공된다.

이 외에도, 특별재난지역을 대상으로 이동전화, 초고속인터넷 등 통신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아직 지원책이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관계부처 기관 및 지자체 등의 피해 규모 현황 파악과 지원책 마련 등 세부적인 지원 대상과 규모를 통신사와 협의하여 확정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기영 장관은 “특별재난 지역에 대한 우편, 우체국 금융, 전파사용료, 통신 분야 요금감면 등 지원을 적극적으로 시행하여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